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2부: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KP 얌죽
PC 김영광 신유한 안다미로 우바다 이낙하 홍 결
몇 년 전 일의 기억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숨겨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했던 장소들은 기억과 대조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그때의 이야기를 해보려 해도 어린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4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우리는 어떻게 자랐나요?
섬에 대한 의심을 품은 채 혼자만의 싸움을 작게나마 이어갔을지, 혹은 착한 어린이로 자라기 위해 잊어보려 노력을 했을지…
그리고 마침내 일상을 깨어줄,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2부: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PC 김영광, 신유한, 안다미로, 우바다, 이낙하, 홍 결
투덜대는 학급 친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학교는 몹시 어수선합니다
중학생이 된 여러분의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서, 조만간 장학관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나 때에는 학생들이 나서서 땅 고르고 회칠도 했었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어찌되었든 손님맞이를 위해 청소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습니다.
우리가 담당받은 청소 구역은 소각장과 교실 입니다.
우리는 그 일을 계기로 유대감을 형성했기에, 종종 서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학교의 대청소 시간은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각자 청소도구를 든 채로 복도를 걸으며, 과거의 사건을 주제삼아 얘기 나누는 중입니다.
그때에 너 그랬었지, 그때 뭔가 가지고 있지 않았던가? 같은 것들로 말이에요!
:*자유로운 RP가능.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봅시다. 성장 후의 자기소개 같은 느낌입니다. 현재 대청소 시간입니다. 소각장으로 이동하는 중이네요.
이낙하:청소 귀찮아~ (양손에 종이뭉치 들고 터덜)
우바다:너네 입에 본드 발랐어?! 내가 섬 밖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잖아!!
홍 결:(빗자루 어깨에 걸치고 설렁설렁걸어요) 섬 밖은...... 땅이 있겠지
김영광:어, 글쎄.. 똑같지 않을까?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겠지 뭐..
안다미로:... 나가본 적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 (빗자루 들고 설렁..설렁)
우바다:그냥~~ 간만에 김준식 생각 나서... (목소리를 쪼금 낮춤)
홍 결:키가 크면 저~~~기 멀리 있는 육지도 다 보이는데 너는 키가 작아서 안보이는구나~~ (바다 어깨에 팔걸치구감)
(멀리 보는척)
안다미로:(그냥 결이 어깨에 팔 걸치고 먼 곳 보는 시늉 함)
우바다:(팔걸이 된 채로 먼 곳 봄) 나도 키 클 테니까 잠만 기다려
천국?
죽었냐?
홍 결: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넌 원래 미쳐있었어
이낙하:(유한이 어깨에 팔걸침) 이따 매점갈 구무한~
홍 결:야야 우리 땡땡이치고 짜장면 먹으러갈래?
홍 결:섬이 짝아서 짜장면밖에 배달이 안되는데~~
안다미로:(낙하는 키 작아서 메롱 뒷통수까지 안닿는데)
홍 결:아~~ 너희들은 진짜 인생을 재미없게산다. 그렇게 살면 안지루하냐? (영광이 미로 정수리 툭툭쳐줌)
청소 언제 끝나?
김영광:너희가 있는데 왜 지루하겠어. (방긋..)
영광아 너...
할아버지같아..
조잘조잘 대화를 이어가다보면 우리는 어느새 소각장에 도착합니다.
안다미로:넌 좀 하루라도 얌전하게 살면 죽냐..? (결이 끌고 질질 감)
소각장은 항상 불결하고,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뿜어낸다는 이미지 입니다.
관리하는 것에 품이 많이 들어가 보통 학생들에게 청소를 시키지는 않습니다. 어른들이 할 일이죠.
그러니 우리는 주변 쓰레기만 좀 주우면 됩니다.
그런데 이미 누군가가 와 있습니다. ...타는 냄새에 담배 냄새가 더해 기침이 콜록콜록 납니다.
홍 결:여기를 진짜 치워야하는거냐? 아니? 누구지
우바다:콜 록 콜록!!!!!!!!!!!!!!!!!!!!!1
웬 고등학생 한 명이 소각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군요.
우바다:콜록!!!!!!!!!!!!!!!!!!!!!!!!!!11
그러고보니, 불량학생들의 거점이 되는 장소였던가요, 여기!
연대흠:뭐야? 뭔 기침 소리가 이렇게. (돌아봄)
우바다:아 콜록!!!!~~~~~~~~~ 아 콜록 콜록
아.. 그러고보니 오늘 대청소였나?
안다미로:... (얘네 왜이러는걸까 조금 부끄럽네)
김영광:네.. 대청소인데. (콜록..) 담배좀 꺼주시면 안돼요?
신유한:여기서 담배 피면 안돼요! (콜록이는애들봄)
우바다:콜록콜럭콜럼버스!!!!!!!!!!!!!!!!!!!!!
연대흠:(ㅋㅋ) 말을 말자. 청소 힘내라~. (바닥에 꽁초 휙 던져서 비벼끄고 떠남)
이낙하:저기? 이거 여기 버리고가면 안되는데.
우바다:얼굴 딱 기억해쓰. 몽타주 그려서 쌤한테 드려야지.
얼떨떨한 마음으로 다시 청소하려고 보면 소각로 앞에 신경 쓰이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소각로 바로 앞 쪽에 화분들이 줄줄이 놓여 있습니다.
모양은 둥근 것, 직사각형, 정사각형 등 제각각입니다.
스무 개 정도 되는 화분에 식물들이 심겨 있습니다만, 모두 말라 죽었습니다.
김영광: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다미로: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홍 결: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다미로:(담배꽁초나 주워요... 저런 고딩으로 자라지말아야지 싶을 뿐)
이 화분들, 어제까지만 해도 교내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 않았던가요?
멀쩡히 살아있었는데.. 하루만에 말라버리다뇨!
이상한 일입니다. 게다가 화분들은 질서정연하게 소각을 기다리는 모습이 아닙니다.
사실 난장판에 가깝죠. 청소를 위해 왔으니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김영광:... (애들 흐린눈으로 보고 물뿌리개가 있나 봐요) 물을 줘야하는걸까?
안다미로:왜? 깨진 것도 아닌데. (깨진건가?)
화분에 손을 대면, 근처를 순찰하던 수위 아저씨가 급히 뛰어옵니다.
신유한:그냥 옆에 잘 두기만 하면 쌤들이 처분하지 않을까~
수위 아저씨:아이고, 얘들아. 그거 위험하니까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렴!
수위 아저씨가 평소 인자한 사람이라는 건, 모든 학생이 아는 사실이죠!
수위 아저씨:그거 다 버릴 거야. 혹시 깨진 거 있을 수도 있으니까 냅둬.
네~
아하
안다미로:저희 청소하러 왔는데요.. 저희가 치울게요.
이낙하:(아까부터 묘하게 행동 겹치는 다미로봄)
수위 아저씨:아냐, 아냐. 이건 나중에 어른들이 치울 거니까, 쓰레기 적당히 줍고 그냥 가.
수위 아저씨:그나저나, 요새 왜 이렇게 식물이 죽는지 몰라..
안다미로:(유한이 정수리 통 때림) 제대로 주워라.
홍 결:아까 고삐리가 담배를 제법 많이 피우나본데?
수위 아저씨:아이구, 나도 전염병 아닌가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들이는 식물마다 다 이꼴이 되니, 이쯤되면 관리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싶어.
..아니, 고삐리? 누구 말하는 거여?
우바다:흠...~ (울 소들 뜯어먹는 풀들도 병들면 어쩌지 생각)
김영광:아까 어떤 형이 담배를 여기서 피고 있더라고요..
안다미로:심리학기준치: | 63/31/12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위 아저씨:설마, 번지르르 기생오라비처럼 생긴 그놈 말하는 거냐? (노발대발)
연대흠 그놈은, 정신 차릴 생각을 안 해!
(나쁜의미로)
김영광:아, 맞는 것 같아요. (그런가봐..)(속닥)
(To 안다미로): 그를 유심히 보았으나.. 거짓말 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야, 좋은 분이시잖아요!
수위 아저씨:맨날 소각장에 꽁초나 남기고, 그놈자식. 수업도 빠지고...
수위 아저씨:커서 뭐가 될는지... (쯧쯧..)
수위 아저씨:너희들은 그러면 안 돼. 열심히 공부해야지.
우바다:라이터 없어서 소각장으로 오는 거 아냐?
안다미로:네~ 열심히할게요~ (애들 떠들때 화분이나 뒤적거려요)
신유한:야야 식물 다 죽는다는거 너무 신기하지않냐
애들이 물을 너무 많이 줬을지도.. (흠..)
신유한:막 학교에 뭐가 있어서 죽는걸지도 (막말함)
수위 아저씨:하여간, 반년 정도 이러더니 최근엔 죽는 주기가 더 짧아졌지 뭐냐. 사흘 도리로 이 사단이야.
수위 아저씨:(유한이 말 듣고 흠그렇군...하고 그냥넘김)
수위 아저씨:아저씨는 다시 순찰돌러 갈테니까, 청소 힘내라. (친구들에게 초코바 하나를 주고 사라짐)
감사합니다~
홍 결:감싸함니다~~~(초코바들고 사라진.. ㅡ를 바라봄)
우바다:지금부터 내가 정확히 6등분을 해주겠어
니들끼리 먹어
어라
안내면진거~
1
ㅋ 다시하자 벌써 다시해야함
1
우바다:(이제 근양 말 없이 다음판 시작하는)
[[1d3]
3
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낙하: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아놔)
김영광:그래.. 바다 먹어.. 난 우리집에 이런거 많아. (슈퍼아들의 발언)
아 부럽다
니네 팀끼리 나눠먹으라고..
우바다:먹어 먹어 나는 우리들의 묵찌빠 수준을 알게 되어서 입맛 떨어졌어
안다미로:응.. 맛있게먹어라.. (쳥소나 함)
(숑감)
청소 하자 고~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결아.. 언제 내 이름을 제대로 불러줄래? (땅에 신발 비빔)
청소도 대강 끝냈고, 이만 교실로 돌아갈까요? 교실로 가서 다시 교실 청소를 해야하니까 말이죠!
김영광:그래.. 신발 빨아야겠네.. (쭝얼중얼 맨 뒤에서 따라감)
청소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중앙현관에 서있던 초등학생 몇 명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김영광:아이고. 무슨 일이야? (후다닥 가요)
뭔일났어?
김영광:으응, 무슨일인데? 뚝하자, 뚝. (얼굴 삭삭 닦아줌)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위한 장소라고 했던가요? 다소 틀에 박힌 이유입니다.
안다미로:무슨 동물원? (애기 한 명 안아들어요)
소형 동물을 몇 종류 기르고 있습니다만 동물원이라 거창하게 부를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지만 마땅한 이름이 없어 모두 동물원이라 부르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다’니,.. 의아함이 앞섭니다.
초등학생1: 그거, ...그, 그거..
괴담....
어째선지 아이는 갑자기 괴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안다미로:..... (나 귀신이야기 싫어하는데)
김영광: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뒤로 갈 수록 내용이 익숙한 것이, 준석의 이야기가 와전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당시에 있던 사건이 이렇게 퍼진 것을 보니 미묘한 마음이 드네요..
초등학생2: 빠, 빨리 이쪽으로 와 보세요..! (아무나 옷깃을 잡아당긴다)
으악악 (잡아당겨짐)
안다미로:.... (기분 나빠져서 입꾹...)
김영광:으응, 가자 가.. 넘어지지 않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졸졸..)
사육장은 딱 보아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집니다. [토끼] [닭] [개] [뱀?]
뱀은 똬리를 틀고 미동이 없습니다. 머리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우바다:(뱀??????????????????????? 봄)
그런데, 잘 생각해봅시다. 어제까지 뱀 따위는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죠..
..뱀이라뇨? 관리는 물론 교감하기도 힘든데다 빠져나가면 위험해질 생물일텐데,
토끼는 귀를 눕힌 채 눈을 감고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 바깥에서 소란스럽게 굴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개가 있던 곳을 살피면 남아 있는 것은 끊어진 목줄 뿐입니다. 주변에 개털이 널려 있습니다.
닭은 다리를 감추고 앉아 있습니다 . 닭 특유의 머리 움직임도 없습니다. 굳어버린 것처럼 고개를 고정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여러분이 상황을 살피면, 뱀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죽어 있다는 걸 쉽게 감지해 냅니다.
(보자.)
암탉의 품 아래에 기이한 생물이 하나 보입니다.
털이 없고 쭈글쭈글한 생명체가 자그마한 몸을 힘들게 움직입니다.
겨우겨우 암탉의 품에서 벗어난
그것
은 작은 머리의 대부분을 거대한 눈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큰 눈알을 희번덕 거립니다. 조그만 짐승은 여러분을 올려다봅니다.
그리고는 고 작은 신체에서 나올 수 없을, 커다란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튿날, 혈우가 내리리라. 너희 중 절반이 죽는다.
나머지 절반의 반은, 미쳐서 서로를 죽일 것이다.
살아남은 이들은 가죽이 벗겨져 너희들이 섬기는 신을 위한 번제물이 되리라.
나팔이 운다, 나팔이 운다... 너희를 모두 죽일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늘어놓던 짐승이 킬킬 웃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컥컥대더니 피를 토하며 경련합니다.
불길한 예언을 남긴 채로 사지가 비틀리며 죽어버립니다.
안다미로:... (움찔.. 뒤로 한 걸음 물러선다)
안다미로: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안다미로: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혹시 정신분석 찍은애없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낙하:근력기준치: | 45/22/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할래요) 정신차려얘들아!! (싸댁디림)
이낙하:근접전(격투)기준치: | 25/12/5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실내화 벗어서 모른다미로 뒤통수 후려침)
홍 결:근접전(격투)기준치: | 75/37/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아, 씨발 미친거냐???????? (갑자기 개 코딱지한테 뒷통수맞아서 얼떨떨함)
신유한:이게 .. 뭔? (존아 맞고 정신 차림)
진짜 아프다
초등학생들은 와앙 울며, 현관으로 이미 도망친 상태입니다.
우바다:쟤네도 따라가서 때려줘야 하는 거 아냐??
안다미로:......; (뒷통수 문질문질....)
소란을 틈타, 한 사람이 급하게 동물원으로 뛰어옵니다.
김영광:때릴데가 어딨어 쟤네가.. (피곤해서 눈 문질)
마태 초중고등학교를 통틀어 교장입니다만, 학생들과 그리 친하지는 않습니다.
박균태:..애들을 왜 여기로 보낸 거지?! 내가 분명히 일러뒀는데..!! (발을 구르며 화를 내다가 일행쪽을 노려본다.) 어서 교실로 썩 돌아가!
아맞다기능치:여기 동물들 다 죽었는데 왜이래요??
안다미로:(다들 이 사건을 기회삼아 기능치를 잊지말도록해라)
안다미로:... (사육장 안 쪽 슬쩍 봤다가 다시 교장 쪽 힐끔.. 옆에 있는 애 소매 끈다.) 가자, 알 필요없다잖아.
김영광:...저희는 이 학교 학생인데도 알 필요가 없는 문제인가요? (끌려가며 쭝얼)
박균태:씁! 어디 어린 놈이 어른한테 말대꾸야!
어서 저리 가지 못해?
신유한:저희 가볼게요!! (호다닥 애들 데리고 튐)
안다미로:죄송합니다~ (결이 푹 고개 숙이게함)
신유한:듣기기준치: | 21/10/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듣기기준치: | 80/40/16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교장은 기괴한 생물의 사체를 챙기고는 어디론가 움직입니다.
박균태:하루 만에 죽어버리니 쓸모가 없군. 역시 이런 축생들로는 모자라. 번제에는 더 큰 짐승이 필요해… 안다미로:(근데 교장쓰 가기전에 심리학 한번만 못갈기나)
우바다:뭐라고용??????!!!!!!!!!!!!!1
안다미로:(우바다가 이렇게 큰 소리를 냈는데도)
듣기다 21인가봐
하여튼 우리는 동물원의 모든 동물이 죽은 것을 알았습니다.
쌤한테 말하자~
안다미로:알 필요 없다잖아.. 니넨 왜 맨날 뭘 그렇게 궁금해해?
(주변에잇나없겟지)
신유한:괜히 파고 들었다가 저번처럼 뭐 보는거 아냐??
우바다:모른 채로 준식이처럼 되는 것보단 나은데. (쌩 가며 말함)
홍 결:에휴.. 그래그래 (다수결에따르기로해요)
찜찜한 기분을 안고 교실로 돌아온 여러분은 분단 쪽에 몰려있는 아이들을 발견합니다.
벌써 자기네 구역을 끝내기라도 한 건가.. 대충대충 한 모양이죠?
아직 청소를 더 해야한다는 사실에 맥이 빠집니다.
홍 결:거봐~ 열심히 하는 애들 너희들밖에 없다니깐?
근데 뭐지? (모여있는쪽으로가봐용)
우바다:너네 뭐~ 하냐~ (총 총 총 달려가 물어요)
모여있는 아이들은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친구1: 야, 야. 너네 들었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다 죽었다며?
안다미로:뭐야? 교실에 있었으면서 어떻게 알아?
반친구2: 헐~ 진짜?! 아니, 우린 옆반 애가 말하는 거 들었지.
반친구3: 옆반 애는 초딩들이 말하는 거 들었대!
반친구2: 교장쌤? 요새 히스테리 대박이던데 뭔 일 났음?
반친구4: 아, 하여튼 들어봐! 이거
학교 7대괴담이 일어나려는 건가봐..!
이낙하:(아무도 청소 안해서 혼자 저벅저벅..청소중)
반친구4: 아, 안 유치하다고! 응응, 7개!
반친구1: 나도 알아!! 그거 쫌 오싹하더라.
이낙하:(종이 옮김)(상자에 프린트 잔뜩 담음)
홍 결:그게 뭔데? 빨리 썰좀 풀어봐 (어깨동무하고들어요)
안다미로:... (그다지 알고싶지 않은 표정..)(에휴... 주변 청소나 함)
반친구4: 나 뭐 아냐면~..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김영광:(애들 괴담 얘기해서 낙하 옆으로 가서 종이 같이 담는 중)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반친구2: 와, 무섭다.. 으악!! (다미로봄)
반친구3: 엄마, 깜짝야! 안다미로 왜 그래?
우바다:각자 견딜 수 있는 길이만 챙기는 게 좋아.
안다미로:.... ; (책상 다시 일으켜 세움) 아니....
계속 말해봐!
김영광:그래.. (낙하 쓰다듬고 프린트 주섬)
반친구4: 신유한이 뭐 더 아는 거 아냐? 알려줘~!
과학실 관련된거
김영광:엣. (고양이냐고) (쏙 피하는 거 봄)
김영광:(애써 프린트를 정리하는 중) (안들린다 안들린다 안들린다)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신유한:(이왕 이렇게 된거 나머지 하나도 이야기 보따리 풀며)
이게 좀 더 오싹해
(To 김영광): 당신은 프린트물을 정리하다, 바닥에 떨어진 쪽지를 발견합니다. 아, 청소가 덜 되었나.. 주워보면 의미불명의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
이낙하:? (몸 숙이다가 영광쓰 발옆에 있는거 주움) 거미다.
안다미로:너 이런 얘기 좋아하는지 몰랐네.. (청소나 마저하기루함..)
이낙하:(거미들고 애들한테 털레털레 옴) 너네 청소 안해?
김영광:(미치겠음 괴담도 들리고 거미도 보고)
우바다:이건 좀 무섭다. (죽은 사람을 봐서 그런가 와닿는듯...)
안다미로:왕거미? (낙하 손 봄..) ... (영광이 슥슥 쓰다듬어줌..) 이제 가서 청소해;
김영광:그래... (훌적) 그리고 나 이런거 주웠는데.. (애들한테 쪽지 보여줘요)
이낙하:(바다 머리위에 왕거미 올려놓음) 뭔 얘기중인데?
영광이 보여준 쪽지에는 이하의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
김영광:그 드론은 나랑 안맞는거 같으니까. 우리 조금 거리를 두자.
홍 결:어.. 요즘 드론이 유행이더라 (아는척해요)
우바다:너 내가 업어 준 건 까맣게 잊고 지금 나랑 거리를 둔다고?
우바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집게손으로 거미 잡고 위이잉 소리내며 영광이 따라감)
(교실 우다다 뜀ㅠ)
안다미로:영광아, 거미 갔어, 갔어 (손짓함)
이낙하:(뒤에서 우바다 양갈래 쭈까쭈까 하는중)
학교 전체의 불이 꺼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전인가요?!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작게 비명을 지르거나, 간혹 재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교실에 있던 선생님들이 급하게 윗층으로 뛰어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어라
파열음과 동시에, 끼이익하고 금속이 마찰하는 것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불이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안다미로:(괜히 움직였다가 넘어지기 싫어서 가만히 쪼그려 앉아있다가) ? 뭐야?
우바다:그럴 수 있지. 청소 더 안 해도 되겠다.
뭐?
반친구2: 그, 그 괴담 있잖아! 옥상 관련이었나...
(아는척)
김영광:너희 귀신 얘기 너무 좋아하면 귀신이 잡아간다.. (훌적)
이내 누군가 알겠다는 듯 괴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진짠가봐..
옥상가볼사람?
안다미로:제발 가만히 있으면 안돼? (결이 팔 잡고있음)
김영광:선생님들이 올라갔잖아.. 옥상으로 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그래야!
불이 들어오자 아이들은 안심했다는 듯 떠들기 시작합니다.
홍 결:(양쪽에 168 173달고있음) 하지만 내가 안가면 죽는사람이 어라
이윽고 허름한 표정의 담임 선생님이 돌아옵니다.
네에~
담임 선생님: 그러게나 말이다. 갑자기 정전이 나서. 수위 아저씨가 손 봐주시긴 했거든? 근데 아직 불안정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
담임 선생님: 조만간 전기기사 부른다곤 하시는데, 그 전까진 또 정전 날 수도 있어.
담임 선생님: ..아니, 그런데 너희 청소 제대로 한 거 맞아?
담임 선생님: 교실에 교실에, 먼지가 가득이잖아!
담임 선생님: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어휴!
10분 줄테니까 청소 마저 끝내고, 걸상 내리고 앉아.
이낙하:되게 뭐라한다 그치. (옆에 애한테 다 들리게 말함)
낙하야, 쉿.
우바다:(쌤 가는 거 확인하고 바로 책상 옮김)
신유한:(보이는 먼지만 발로 샥샥 모아서 뒷문으로 보내버림)
김영광:(뒷문에 보내진 먼지 제대로 쓰레받기에 담는중)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리는 교실 네 귀퉁이에 남은 흔적을 발견합니다.
이게뭐고?
우바다:아까 그 고삐리가 여기서도 피운 거 아니야?!?!
안다미로:니네 왜 청소하다 말고 구석에 박혀있어?
우바다:여기 직경 3cm정도의 검고, 그을린 흔적(출력함) 이 있다고
안다미로:... (내려다보다가 쪼그려앉아서 다시 봄...)
안다미로:뭐야? 이... 온돌에 그을린 자국같은건
우바다:(손으로 문대문대 해봐요. 까맣게 묻었나?)
김영광:근력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구석까지 가서 이런거 묻힌 이유가 뭐래..
김영광:(뽀 득 뽀 득) (구석 다 돌면서 닦아요)
반짱~
반짝반짝~
우바다:이제 청소 끝~ (아무것도 안 했지만 끝냄)
대강의 청소가 끝나면, 담임 선생님이 교탁에 섭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떠들다가 제자리로 가 앉네요.
담임 선생님: 전달 사항만 알려주고 빠르게 마칠 거야~.
네에~
담임 선생님: 내일 소풍 가는 거, 다 알고 있지?
담임 선생님: 이번에 초중고 합쳐서 마태 식물원으로 갈 거야.
담임 선생님: 점심은 따로 없으니까 도시락 챙겨와. 조별로 활동할 거고.. 준비물 챙겨오고. 알았지?
담임 선생님: 선생님은 너희 거 하나 씩 얻어먹으려고~.
우바다:에잉 내가 쌤꺼 하나 얻어먹으려구 했는데.
전달 사항을 마친 후 선생님은 정말로 일찍 종례를 마칩니다.
차렷, 경례. 아이들이 인사하고 나면 교실은 금세 한산해집니다.
청소날이라 그런지 제법 이른 시간에 수업이 끝이 났군요.
내일이나 모레쯤, 장학관이 온다고 했었나.. 소풍이랑 겹친다니 이상하긴 하네요.
:*자유 행동 가능. 학교 탐방의 경우 지급된 핸드아웃의 배치도를 참고해주세요.
홍 결:(체육부장) 아~~~ 또 범철쓰얼굴봐야함
너 범철선생님한테 왜그래
홍 결:너희가 만날 체육시간십분전에 꼬깔들고 뜀틀들고해봐라
운동장으로 향했지만... 한범철 선생님이 보이지 않네요!
교무실 가볼거?
홍 결:꼭 가야함? (그러면서 가요우리4년숙성된범철쌤보러)
안다미로:범철 쌤 만나서 뭐하게..? (쭐쭐..따라다님..)
4년숙성된 한범철은 여전한 모습으로 교무실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무언가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군요.
(독수리타법 봄)
한범철:(목소리에 돌아본다) 아, 안녕. 무슨 일이니?
동물원이요
한범철:..뭐? 처음 들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막 닭도 죽었고
김영광:애들 사이에서는 엄청 떠도는 이야기인데.. 못들으셨어요?
홍 결:쌤~~ 남들 다 아는데 쌤만 모르면 어뜩해요~~
한범철:...으음, 미안하다. 종일 교무실에서 일을 좀 했더니.. (머쓱하게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는다)
... ....그런 일이...
피..
뭐랬더라
신유한:뭔가 일어나려는걸까요 ?? (믿음직한 어른 보는 눈)
안다미로:교장선생님이 동물 사체 가져가던데..
신유한:그 병아리가 혈우가 내리고 절반이 죽는데요 (아마도)
한범철:(자리에서 일어나곤) 가서 직접 확인해봐야겠어. 따라올 거니?
가요가요~!
안다미로:... 니네 집 안 갈거야? (옆에 애 쿡 찌름)
한범철:괜찮아. 근처에 계시는지 확인하고 가면 돼. (앞장서 움직인다)
우바다:(안다미로 팔꿈치 위치에 우바다 목 있어서 목 치임)
안다미로:; 아니 야, 미안; (끌려다가다 바다 보고 당황함)
김영광:다미로야.. 친구한테 그러면 못써 (몰아가기)
동물원으로 다시 향하면 케이지에 있던 기괴한 사체는 없어졌습니다. 교장이 가져갔으니까요! 이외에는 그대로네요.
그러다, 똬리 튼 뱀의 사체를 챙겨선 몸을 일으킵니다.
한범철:알려줘서 고맙다, 얘들아. 이제 돌아가도 돼.
한범철:..글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자연사는 아니겠지.
그게무슨소리니
쌤... 다시생각해보세요
죽은 동물들은 어떻게 돼요?
안다미로:...; (결이랑 바다 입 막음...) 니네는 왜 잠깐만 시선을 떼면 이러고 있냐..?
홍 결:그렇게 순신하고 잘생긴얼굴로 모른척하셔도 소용없어요
(아야아야)
우바다:바보야! 하늘로 가지! (라고 다미로 손 안에서 말함)
한범철:이전까지 동물원에 뱀이 있진 않았으니까, 좀 더 조사해보려고 했을 뿐이야.. (한숨..) 죽은 동물들은 적당한 곳에 묻어주려고 한단다.
한범철:아냐,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선생님들을 부를게. 교장 선생님도 너희가 돕는다는 걸 알면 화를 내실 걸.
네에
(대답)
김영광:(흠.. 야단 맞긴 싫으니까) 네에.. 그래도 조심하세요.
우바다:죽은 거여도 뭔가 이상했으니까 조심하세요~!
안다미로:...네.... (조금 불편한 눈치로 케이지 쳐다봄)
홍 결:쌤 나중에 봬요~~~~~ (손흔들어요)
범철은 여러분에게 인사하곤 운동장을 가로질러 강당 쪽으로 향합니다.
1 몰래 범철쌤을 따라간다
1 다음은?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 사람은 학교 건물 뒤쪽으로 달려가는 맨발의 여성을 목격했습니다.
(결 봄)
우바다:신발은 신고 가세요~! (스레빠를 주워서 따라가요)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맨발인데.. 어, 같이가! (후다닥 뒤따라가요)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무작정 홍결을 따라 학교 뒷편으로 뛰어가면...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바다:담배 핫플레이스라 흡연하러 온 거 아냐?
안다미로:뭔데....?! 니네 갑자기 왜 뛰는데... (허어...)
여러분이 청소해서인지, 소각로 쪽은 아주 깔꼼합니다. ^^
두고 가자
김영광:아니 어떤 여자분이.. 맨발로 뛰어갔어.
잘못본거 아냐?
그런 여러분의 뒤에서 누군가 어리둥절한 목소리를 냅니다.
안다미로:.... (결이랑 바다 봄.. 쟤네한테 왜는 안통할 것 같음..)
홍 결:마태도 체육부장인나를 따돌리다니 제법이군
소각로 쪽으로 어슬렁 걸어오던 연대흠이었습니다.
신유한:니코틴 급한사람은 이쪽인가봐.. (소곤)
우바다:고삐리씨! 방금 가발 쓰고 맨발로 여기 왔어?
혹시 맨발의 여자가 이 선배야?
그는 한 손에 만화책을 두 권 덜렁 들고 있군요..
우바다:아무리 담배가 피우고 싶어도 그렇지 변장을 하고 오냐~~
연대흠:아니라니까, 쪼끄만한게. (우바다 머리 북북 쓰다듬음)
신유한:그 만화책 뭐(끝말 고르는 중) 예요?
안다미로:(근데.. 다시 봐도 그렇게 크진 않네.. 하고 생각함)
안다미로:너 저 사람 이름을 그 사이에 외웠어?
연대흠:그 만화책 도서관으로 돌려주면 되거든? 빠이~. (읽고있는거 냅두고 후다닥 도망감)
그거 안 돌려주면
김영광:(미묘한 웃음) 바다가 갖고 있으니까 마음대로 해.
내가 너무 강해서
신유한:근데 연체되면 도서관 사서쌤들 화낼텐데
신유한:아니.. 소중한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안다미로:모르는 중딩한테 책을 맡긴.. ... ... (결이봄...)
그러고보니 유한은 도서관에 아는 사람이 있었죠..
신유한:저사람이 뭐 어찌 되든 상관은 안하는데 도서관 책이라매~
안다미로:그래, 그냥 가는 길에 돌려주고 가자.
유행에 뒤쳐지는구나너희들
강해지는법
매일스쿼트100개
윗몸일으키기100개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 100회 스쿼트 100회
도서관이나 가자
자 가자가자~~(모두의 등을 떠밇어요)
그런데 교장실 쪽 복도에 학생 두 사람이 서 있네요.
김영광:응? 너희 싸우니? (반장의 어쩌구 책임감으로 말거는중)
안다미로: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신유한:듣기기준치: | 21/10/4 |
굴림: | 2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쫑긋)
기묘한 피리 소리가, 얼핏 세 사람의 귀에 들립니다.
어떤 리듬을 가진 음악은 아닙니다. 마치 작은 짐승의 째지는 울음 같습니다.
김영광:으.. (소리를 듣고 귀를 만지작댄다.) 나..
학생1: 너희는 못 들었어? 여기, 교장실 근처에... (유한 봄)
그치, 들리지!
김영광:이상한.. 삐 소리가 났는데. 짐승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안다미로:나도 모르겠는데.. (귀 만지작..)
학생1: 요즘 학교가 좀 이상해..! 나
향자쌤도 봤다니까?
홍 결:여기있는건누구지그럼 (낙하 헤드락함)(약하게)
윤향자, 초등학교 시절 여러분의 담임이었던 선생님은 현재 출산휴가를 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이 미혼이지 않았느냐, 하며 의문을 갖기도 했었죠.
(아닌가? 난 그렇게 기억한다..)
김영광:(으음..) (다미로랑 같은 생각 중)
학생2: 근데 나도 윤향자쌤은 봤던 거 같아. 금방 돌아오신 걸까? ....
학생1: 어디서 봤냐면.. ...어, ....복도 지나가다가... (가물가물..)
안다미로:출산 휴가가 하루이틀만에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김영광:(끄덕..) 맨발이었어? (냉큼 물어봄)
학생1: 응! 맨발이었어. 척 보기에도 별로... 건강이 좋아보이진 않던데..
안다미로:그럼 아까 니네가 봤단 사람이 향자쌤이라고?
우바다:그렇게 담배를 피워대니까 건강이 안 좋지...
(아닐수도)
안다미로:향자 선생님이 담배 필 사람은 아닐텐데..
안다미로:그리고 출산휴가 간 사람이 담배 피우겠냐..
우바다:피울 수도 있지. 사실 쉬고 싶어서 출산휴가 낸 걸 수나나나
신유한:학교에서 목격되는 맨발의 사람이라...
신유한: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신유한): 교장실 하니, 떠오르는 괴담이 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
아!!!
신유한:교장실이라고 하니 수수께끼가 하나 아니
괴담이 하나
떠오르는구나
뭘깡용
신유한:흠흠 그 괴담은
피리부는교장쌤 (줄줄 말함)
유한이 아이들에게 괴담을 이야기해줍니다. *핸드아웃 공개
어쩐지 빡빡이더라
신유한:(이런발언 교장실 앞에서 해도 괜찮은가?)
(교장실 안에 계시는 거 아님?)
교장실에는 사람이 있었던 듯, 누구냐는 물음이 들려옵니다.
안다미로:죄송합니다~ 아직 초등학생이에요~ 가자 바다야~
우바다:이다음 뭐라고 하지? 나한테 관심 있나봐
기다려보라고!
교장쌤 있어요~?
볼 일 없으면 썩 돌아가!
안돌아가도된다는얘긴가
뭐라고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피린가요?
도서관 가자~
박균태: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들! 함부로 엿듣는 못된 버릇은 어디서 배워온 거야?
당장 사라져! 안다미로:심리학기준치: | 63/31/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엿듣는다는게 뭘... 엿듣는건지..)
(왤케 빡이 치셧는지)
좋아하시는줗ㄹ...
김영광: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실패 |
(삐걱 ㅋ)
우바다:개 구 리 소년 (영광이 잘 보도록 주의를 끌 ㅋ 아~ 포기함)
그럼 아까전에..
동물원에서 들고가신 시체는... ... 묻으셨나요?
우바다:(진짜 화나보인다... 저러니 머리털도 다 도망갔지)
박균태:그걸 너희가 알아서 뭐 할 거야. 신경 꺼!
빡친 교장선생님이 여러분을 복도 멀리로 내몹니다.......
흐아앙
우바다:나 때문에 화난 거 아냐? (자각은 있음)
도서관은 썰렁하고 사서 학생 한 명만이 있습니다.
우바다:내가 왜 사고뭉치야??? ?? (한 명 있는 거 보고 크게 열내요)
이현지:아하하, 지금은 아무도 없으니까 조용히 떠드는 것 정도는 괜찮아~.
이현지, 도서관 사서이자 중학교 2학년으로, 전교1등을 도맡아하는 모범생입니다.
이현지:책 반납하러 왔어? (말투가 왜 그래? 인터넷 많이하는 사람 같아..)
안다미로:너 이 선배랑 아는 거 아니었어? (유한이 보면서 소근..)
우바다:강하면 강할수록 외로워져를 반납하러 왔어요!
이현지:응..? 이건 만화책이잖아. 학교에서 만화책은 취급 안 하는데?
이현지:..설마 대흠 오빠 부탁으로 온 거야? 나 참~!
우바다:(언니... 그렇게 친근하게 부르다니...)
안다미로:(으음... 애들 두고 자기도 도서관 책 훑으러 감..)
이낙하:(안그래도 도서관에 만화책은 없었던것 같아서)
이현지:그럼, 알지. 매번 만화책 맡겨달라고 찾아오는 걸~. (썽냄) 그냥 숨겨주곤 있는데 정말 별로라니까.
홍 결:헐.. 그럼 그냥 숨겨주지 말아요 나쁜놈이였네
안다미로:(음... 번제나 제사 관련으로 책 찾아봄..)
이현지:흐흥, 다음부턴 그러지 말까? 알았어~.
그럼 만화책 도로 들고가도 돼요?
이현지:네가 가지고 있게? 그래도 되구? 대신 대흠 오빠한테 돌려줘야 한다?
안다미로:자료조사기준치: | 50/25/10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안되네..)
이현지:학교 괴담 말하는 거지? (곰곰) 내가 아는 건 일곱개 밖에 없는데..
우바다:자료조사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자료조사기준치: | 20/10/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아까 교장이 번제가 어쩌고 하는 것 같길래..
김영광:으음~ 나도 그럼 같이 찾아볼까.. (찾아봄)
김영광:자료조사기준치: | 75/37/15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신유한:저 이제 여섯개 알아요 하나만 더! (전부 파밍해야 성이 차는 사람)
영광이가 찾은 모양인데?
안다미로:(나.. 김영광한테 주운 뺏긴거 아님?)
구약 시절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의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식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 치러진 제사이기도 합니다.
짐승을 죽여서 가죽을 벗깁니다. 피를 단의 사방에 뿌립니다. 가죽과 살을 태워서 봉헌합니다.
번제물로는, 홈이 없는 들짐승이나 날짐승이 사용되었습니다.
우바다:자...신...의.. 야.. .식.. . 을..
제...물...로..
안다미로:그럼 동물원에 있는 동물을 제사용으로 쓰려고 했단건가.
(To 김영광): ...그리고, 당신은
졸업앨범 리스트를 찾아냅니다. 삼십여 년 전의 앨범도 있네요. ..어라? 그런데 왜 30년 전 앨범에 한범철 선생님이 계신 거죠..? 지금과 똑같은 외모...
김영광:이거.. 졸업앨범 아냐? 여기 한범철 쌤도 있는데..
안다미로:그래서 교장이 번제에 쓰려면 더 큰 짐승이 필요하댔어.
영광이 들고 있는 졸업앨범을 살피면, 마태 초등고등학교의 30년 전 앨범입니다.
체육 선생님, 한범철.. 사진이 손상되었지만 얼굴은 그대로입니다.
우바다:30년 내내 체육선생님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안다미로:(잠깐 그때도 체육쌤이엇던 걸까 아니면 졸업생인걸까)
김영광:30년 내내 체육선생님을 할 리가.. ... 역시 가족인걸까?
안다미로:..선생님에 아버지 아냐? (이름도...같아?)
신기하다..
김영광:이름도 같은데.. ... (끙..) 선생님한테 여쭤볼까?
안다미로:너 요즘 왜 그렇게 만화 많이 읽는 사람 처럼 말해
홍 결:참내.. 왜이렇게 모르는게 많아 너희들은
김영광:대놓고는 말고.. 가족 중에 혹시 이름 같은 사람이 있냐고.. (그건 뭐람)
뒤져볼 거 있으면 보고 쌤한테 가보자.
이현지:(아 늦었지만) 괴담 뭐뭐 아는지 알려주면, 나머지 하나도 알려줄게~.
신유한:아! 저 지금 (이하 2번빼고 다 안다는 설명)
아..
이현지가 여러분에게 괴담을 이야기해줍니다. *괴담, 피바다 학교를 공개합니다.
안다미로:누나 생각보다 괴담을 좋아하시는구나..
이현지:재밌잖아~. 요즘 애들 사이에서 유행이더라구.
홍 결:(현지랑 유한이 한번씩 돌아봄) 친한 이유가 있었네
별루 무섭지도 않다 (옆사람한테 속닥)
신유한:아 근데 언니는 혹시 맨발의 사람 본적있나요?
이현지:맨발..? 학교에서? 전혀 못 봤는데? (갸우뚱~)
아, 그럼 누나. 혹시 향자쌤 본 적 있어요?
이현지:향자쌤이면 초등학교 때 그 쌤 말하는 거지? 휴가 가시지 않았어?
안다미로:봤다는 애들이 많다길래.. 누나도 보셨나하고.
신유한:(교실에서 봤던 쪽지 문구 어쩌고 관련으로 찾아볼수있을까나)
이현지:에이, 잘못 본 거 아닐까? 무서운 거 많이 보면 환각 같은 것도 보고 그런대.
안다미로:(상생으로 맺어지고 상극으로 파괴된다...던가)
신유한:자료조사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한은 10년 전 고등학생들의 졸업 문집을 발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쯤 전, 학교에서 떠도는 괴담을 조사하던 선유나라는 이름의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5가지 불가사의를 조사하던 소녀는, 학교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이때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6번째 괴담이 만들어졌습니다.
소녀가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상생으로 엮고, 상극으로푼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의미였을까요?
이때는 다섯가지였네..
아. 다른가?
안다미로:그럼 사라진 그 사람은 강당에서 사라진거겠네.
안다미로:아닌가. 여섯번째 괴담이 만들어졌으면...
....음.......
아 잠깐만..
(애들끌고감..)
안다미로:여섯번째 괴담이면 준석이 얘기 아냐? (속닥...)
안다미로:순서로 따져서 그 사람이 사라진 게 여섯번째 이야기라면
준석이랑 같은 일이 옛날에도 있던 거 아니냐고
신유한:언니언니 여기 불가사의랑 괴담이랑 같은 걸까요? (문집 보여줌)
안다미로:책에 '그때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여섯번째 괴담이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적혀있으니까.. 같은 거 아냐?
신유한:학교의 비밀이란 게 뭘까.. (궁금하다)
이현지:(문집 보더니) 아, 이거 봤구나? 난 아마 같은 거라고 생각해.
이현지:왜냐면.. 여기, 상생으로 엮고, 상극으로 푼다 라는 문장 있지? 이게 쓰인 노트를 내가 얼마 전에 찾아냈거든~.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이현지:누가 장난친 거 아닐까 하는데, 그래도 신기해서 갖고 있었어. 보여줄까?
안다미로:(애들 외면함... 하...........)
우바다:(수저로 머리 따 악 81대만 맞아봐 나처럼 된다)
신유한:(손가락꼮꼮 함) 이제 알려주세요 ! (용돈아 bye)
안다미로:... (나도 해야하는건가 이 약속..? 그냥 얹혀가기로 함)
김영광:(안되면 집에서 떡볶이모양 과자 가져다주기로함)
이현지는 도서관 카운터에 달린 서랍을 열더니 노트 한 권을 꺼냅니다.
십 년 이상 되어 보이는 낡은 노트입니다. 노트의 전반부에 적힌 것은 간단한 수업내용이나 준비물, 숙제 따위입니다.
어린 학생이 일상적으로 적어둘 만한 소소한 학교생활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노트의 마지막 장에 이상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
이현지:이거 말야, 잘 보면 마지막 줄에 있는 문장만 필체가 다르다?
김영광:...지금까지 들었던 괴담들 다 나오지 않았어?
신유한:묘하게 괴담도 다 엮인거같고 뭔가 신기하다..
안다미로:(가장 아래 쪽에 찢어진 이건 뭐라고 적혔던거지..)
안다미로:7번 괴담도 이거 때문에 만들어졌나보네, 그럼..
신유한:괴담의 비하인드는 상극으로 푼다는건가~
괴담 위치라도 메모해봐야하나?
이현지:혹시 무슨 뜻인지 알면 나도 알려줘야 해~.
안다미로:아깐 선생님한테 물어보러 간다더니..
범철쌤한테가볼까나
우바다:아... 그리고, 3번째 괴담 말인데... 25년전이니까
겸사겸사 범철쌤한테
여쭤봐도?
안다미로:그럴거면 15년전에 사라진 사람에 대한 것도 겸사겸사 물어보든가.
교무실?
이낙하:너네 진짜 열심히네.. (그래도 잘 따라다님)
(집 가고싶음..)
신유한:언니 저희 가볼게요~ (손 흔들고 강당 감)
오늘따라 유독, 학교 근처에 까마귀가 많이 모이네요.
창문에 날아와 머리를 박고 픽.. 기절하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안다미로:(움찔...) 아, 깜짝아. 뭐야??
홍 결:애들이.. 너무 창문을 열심히 닦았나?
안 다쳤나..
창밖을 살피던 여러분은 학교 안을 주시하는 몇몇 수상한 인물들과 눈이 마주칩니다.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우리와 마주하자 금세 모습을 감춥니다.
김영광:들고가면.. 보건 선생님이 봐주시려나.. ..응?
우바다:오늘따라 보였다가 슉하고 사라지는 사람이 많네.
홍 결:(어디서 지켜보고있었나요 건물안? 학교 밖?)
안다미로:보건 선생님이 수의가도 아니고... (뭐하는 사람이지)
안다미로:...흠...그냥 얼른 볼 일 보고 가자.
김영광:역시 그렇긴 하지? (헤헤) 으음.. 가자.. (어쩔 수 없지)
안다미로:(결이 손가락 뒤로 꺾으면서 감..)
다음은 어디?
김영광:역시 운동장? 아.. 아까 동물 사체 묻으러 간다고 하셨지 않아?
안다미로:운동장을 가로지르셨으니까 강당으로 가신 줄 알았지, 나는.
홍 결:(어디에 묻었을까 가오롤로 짐승적인 감각을 깨워봐도 괜찮을까요)
(그냥 멋지게 포즈나 취해봄)
가오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다미로:없으면 집 가기다. 내일 소풍도 가야되잖아.
김영광: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한범철 선생님은 자신의 자리에 계십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열심히 타자를 치면서요..
한범철:(돌아보더니 웃는다) 또 무슨 일이야?
(?)
홍 결:저희가 도서관에서 30년전 졸업앨범을 찾았는데요~~
그때도 쌤이 체육쌤이던데요??
안다미로:홍결 정말... (음모를 꾸밀 줄 모르는 무대포 성격이구나 하고 생각함..)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다시 말해주겠니? (곤란)
한범철:글쎄, 그렇게 물어봐도.. (진짜곤란)
너희와 같은 학생이 아니었을까?
우바다:뭘 하셨죠? (옆에서 조수처럼 손바닥을 수첩인냥 펼쳐요)
이거안되겠구만
한범철:지금은.... (세보는 듯) 서른 여섯쯤 되지.
심리학기준치: | 63/31/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범철: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To 안다미로): 음,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왜냐면.. 정말 서른여섯으로 보이는 얼굴이잖아요. 달리 숨길 게 있을까 싶네요.
안다미로:딱히.. 거짓말하시는 것 같진 않아서...
(속닥...)
안다미로:진짜 서른여섯 맞으신가본데... (속닥..)
와~
안다미로:아, 쌤. 혹시 아버지도.. (사탕받음)
한범철:25년 전에.. ..... 그렇게 말하면 너무 포괄적이라 애매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는 알아볼게.
안다미로:(사탕 주머니에 넣음...) 그럼 15년 전에 사라진 사람은요? 이름이... 선유나?
한범철:... (물끄럼 보다가 갸웃인다) 선유나라면, 이번에 오시는 장학관님 이름이잖아.
신유한:이거...진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흥미로운표정)
안다미로:아, 그럼.. 쌤 혹시 아버지도 체육선생님이에요?
한범철:음, 아니. 아버지는 아니셨어. 왜 그래?
김영광:아니면 가족 중에 선생님이랑 이름이 같은 분이 있다던가..
안다미로:음... 아니, 엄청 닮은 사람이 있어서...
홍 결:근데 장학관? 님은? 정확히 언제오는거예요?
한범철:내일 오실 걸? 소풍이랑 겹쳐서 이상하긴 한데. (곰곰) 뭔가 또 알아보려고 하는구나, 너희.
(안들킨척) 아닌데요
안다미로:장학관이라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에요?
우바다:궁금한데... 소풍 안 가고 여쭤보면 안 되는 건가...
안다미로:(우바다랑 홍결이...소풍을...안간다고..했어.....)
(다른 놈 들어있는 거 아님? 슬쩍 들어서 탈탈 털어봄)
한범철:장학관은.. (장학관사전적인의미말해줌)이지. 왜?
홍 결:명탐정 홍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아야아야아
우바다:나 이제 영광이 이름 외웠어. 너도 빨리 외워!
안다미로:영광이 좀 더 잘생겨져야 외워주는 거 아냐? (이런발언..)
우바다:...그래서 우리 언제까지 선생님 앞에서 이러고 있을 거너말다했어?
신유한:쌤 혹시 맨발의 어떤 사람 본적있나요?
우바다:헐~. 맞아 향자쌤 출산휴가 내셨잖아요.
신유한:아니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이나
한범철:윤향자 선생님? ... (고민하더니) 그러게, 나도 선생님께 배우자가 있단 말은 들어본 적 없었어.
학교에선 너희가 알려준 동물원 일 말곤 특별한 게 .... 아, 정전이 있었지. 그 두 가지 말곤, 딱히.
안다미로:음...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우바다:근데 있지, 우리... 괴담 4번이랑 6, 7번 비슷한 일을 겪었으니까
다른 괴담하고 비슷한 일도 곧 일어나는 걸까?
안다미로:근데 기본적으로 한밤중에 학교도 안 오잖아.
(한밤중학교)
김영광:음.. 글쎄.. (바다한테 뭐 먹이는 시늉함)
당연히 집이지
안다미로:니네 전교 1등 아니라 3번은 못 보겠다.
신유한:전교1등은.. 언니랑 있으면 볼수있을지도
안다미로:... 그걸로 맞으면 안 패이냐? (바다 머리 동글동글 만져봄)
김영광:너 이번에 또 사고치면 다음엔 국자가 아니라 마늘 방망이일지도..
소풍날 학교에 남아서
뭐..뭐더라
그거 보러가면 안 돼?
장학관 그래
김영광:..선생님들이 우리 안찾으실까? (흠)
김영광:6명이 다 아프다고 하면 의심스럽잖아..
기절했다구 하면 안 돼?
될지도
괜찮다.
비오길 빌어보는수밖에
우바다:그리구 볼일 다 보고 우리끼리 소풍가면 되는 거지~
완벽하다.
김영광:흠.. (날씨예보 떠올려봐요 오늘 아침에 본거)
안다미로:완벽한건가.. 괜찮은거냐.. (하늘 봄.. 비올 것 같나?)
내일도 맑음. 소풍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학교일가능성은?
아니잖아..
(지가말하지만 지도 안믿음)
우바다:와아아아아아ㅏㄱ!!!!!!!!!!!!!!!!!!!!!!!!!!!!!!!!!!!!!!!!!!!!!!!! (복도를 울리는 사자후)
김영광:과자 살거면 우리 집 같이가자...(놀란가슴진정시킴)
안다미로:(바다 입에 아까 받았던 사탕이나 넣어줘요)
삼켰어. 가자구.
우리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사목리로 걸어가는 길은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다녔기에 급기야 질리기까지 합니다.
내일은 단체로 소풍을 간다고 했습니다. 장소는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마태 식물원이라고 했던가요?
도시락이나 준비물 등을 챙기려면 집에 돌아가서도 바쁘겠어요!
이것저것 소풍 갈 마음에 가방을 싼 우리는 상냥한 부모님의 인사를 받으며 잠에 들었습니다.
안다미로:정신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신유한:정신기준치: | 65/32/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우바다:정신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정신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정신기준치: | 55/27/11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정신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홍 결): 그 날 밤.. 당신은 꿈 속에서 학교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꿈인지도 자각하기 전 새카만 복도와 내리는 빗소리가 덜컥 공포감을 심어줍니다. 내리는 폭우가 운동장 모래를 빨갛게 물들입니다. ...빨갛게요? 고개를 들면 모래도, 콘크리트 벽도, 지나는 학생들도 모두 붉은 빛입니다. 어느 순간 당신의 몸에서도 피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줄기를 올려다보면 핏빛 비가 내립니다. 누군가가 깨워주기 전까지, 당신은 꿈 속의 비를 맞으며 도자기마냥 하얗게 변해 갔습니다.
(To 홍 결): 그리고 식은땀에 젖어 잠에서 깨어나면, 학교에서 어렴풋 들었던 괴담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
우리는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으로 모였습니다.
김영광:(유부초밥 김밥 단무지 방울토마토 과자한가득 음료수도 챙김) (가방완전 빵빵)
우바다:(동글동글. 밥과 젓갈과 멸치볶음을 알차게 넣은 왕주먹밥. 두 개 )
김영광:응? 아니.. 너희랑 나눠먹으려고.(ㅎ.ㅎ)
홍 결:그런 일이 있었단다 (신유한 머리 위에 턱 얹음)
이번에 가는 식물원 소풍은 마태 초중고등학교 전원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육지의 학교에 비하면 소소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운동장을 채우는 인원이 제법 됩니다.
우리는 인솔 교사를 따라 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식물원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이 제법 익숙합니다.
순교성지! 10살 무렵 여러분이 겪었던 사건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그 일 이후 아무도 언급하지 않아 잊혀진 장소가 되었었죠.
누군가는 한 번 쯤 찾아갔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논란의 장소였던 순교성지는 어느새 마태 식물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괴불나무가 잔뜩 보이는 이곳은 식물원이라기엔 애매하고 공원이라기엔 무성한 공간입니다.
우리는 입구 언저리에 모여 인원 체크를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도 머쓱한지 잠시 둘러보다 자율로 점심 시간을 가지라 합니다.
하긴, 섬 밖으로 가는 소풍도 아닌데 새삼스러울 것도 없겠지요..
안다미로:... (여기 순교성지 있던 곳 아닌가.. 바닥 탁탁 발로 참)
먹으면서 얘기하자. 배 안고파?
(걍까)
안다미로:(그냥 폭 앉음..) 배.. 고픈가. 돌아다니질 않아서.
(그래 그냥 까)
홍 결:어어 어제 무슨일이 있었냐면 (자연스럽게 도시락먹으며 썰품)
우바다:(2단 도시락엔 소고기가 꽉꽉 채워져 있당)
고기 먹어 바부들아
김영광:고마워~ (고기 먹으면서 얘기듣는 중)
안다미로:이거 엄마가 니네랑 먹으래 (계란말이랑 돈까스랑 가운데로 밀어줌)
홍 결:그냥 꿈을 꿨는데 (대충 오래된 노트 꿈을 꿨다는 내용)
김영광:맛있겠다 (헤헤) 이것도 먹어 (김밥 유부초밥 내밀며)
안다미로:그래서 그냥 노트 내용만 나온 거야?
홍 결:움....(곰곰히생각해봄) 쫌 다른 부분도 있긴한데 그런듯?
홍 결:(진짜 별거 없는데)(그 날 밤.. 당신은 꿈 속에서 학교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꿈인지도 자각하기 전 새카만 복도와 내리는 빗소리가 덜컥 공포감을 심어줍니다. 내리는 폭우가 운동장 모래를 빨갛게 물들입니다. ...빨갛게요? 고개를 들면 모래도, 콘크리트 벽도, 지나는 학생들도 모두 붉은 빛입니다. 어느 순간 당신의 몸에서도 피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줄기를 올려다보면 핏빛 비가 내립니다. 누군가가 깨워주기 전까지, 당신은 꿈 속의 비를 맞으며 도자기마냥 하얗게 변해 갔습니다.)(그리고 식은땀에 젖어 잠에서 깨어나면, 학교에서 어렴풋 들었던 괴담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의 이야기를 아주 실감나고 생생하게 풀어줌)
홍 결:하여간 그런 일이 있었다. (애들 도시락 뺏어머음)
그럼 2번인갑다
우바다:2번 같은데 ?(왕주먹밥 하나 클리어하고 다른 거 깜)
안다미로:비온다는 것 때문에 노트 내용이랑 섞였다고 생각 한 거 아냐? (냠..)
신유한:와 근데.. 밤에 학교 갈까나~ 하다가 결국 꿈에서 갔네 화이팅
안다미로:(개미들 보다가.. 식물원 안에 어디어디가 있나 살펴봄..)
웃기당. (왐냠냠)
학교 다녀오면 안 되는 거야?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순교성지는 괴불나무가 숲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습니다.
이전에 있던 한옥과 담장은 모두 철거된 듯 남아있지 않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조차 하지 않는 듯 식물원에 관리직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마태 식물원은 원래 순교성지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식물원으로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체험 활동을, 어른들에게는 테라피를 제공하는 유익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안다미로: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안다미로): 순교 성지 내부에 우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물 역시 밀어버린 걸까요?
안다미로:그러고보니까 여기 순교성지...였잖아
안다미로:우물 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없어졌네
어,,
안다미로:(우물 있던 곳.. 대강 기억해서 찾아볼 수 있을까?)
우바다:그걸 왜 보고 싶은데? (그때 우물 안을 봤던 바다는 질색함)
안다미로:보고싶은 게 아니라 안보이니까 이상해서.
우리는 마태 식물원을 이곳저곳 다니며 우물을 찾습니다.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독 괴불나무가 무성히 조성된 곳을 살피니, 나무 사이에 파묻힌 우물이 보입니다.
안다미로:(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나뭇가지 슥 치워봄..)
신유한:원래 뭔가 숨기려고 하면 잘 보이는 법이지
안다미로:아직도 쓰나.. (안에..들여다볼래요)
안을 살피면, 우물은 더이상 제기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유한:(혹시 몰라서 다미로 뒤에서 잡고잇음)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깊이가 낮고, 물이 없어 마른 상태입니다.
반쯤 파묻힌 무언가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여기선 잘 보이지가 않네요.
안다미로:아니.. 나 뒤지려는 거 아닌데 (갑자기 잡혀서 어리둥절..)
... (뭐가... 묻혀있네.. 애들한테 말하면.. 파보러간다고하겠지... 쌩깔까)
김영광:아니.. 그건 알지만 혹시나 해서.. (헤헤)
(씸리학 갈김)
신유한:심리학기준치: | 40/20/8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미안
홍 결:심리학기준치: | 10/5/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예쁘네
가자
김영광:그래..~ (우물 한번 보고 뒤따라감)
안다미로:(애들가는 거 봄.. 가기 전에 저거 안에 뭔지.. 눈으로만 슬쩍 살펴볼 순 없나..)
(걍 모양이나 크기정도만)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모르겟다)
안다미로:그러겠냐고 (신경 안쓰기로함 그냥 탓탓 감)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To 이낙하): 당신은 우물 아래에 묻힌 물건을 자세히 살핍니다. 저건... 음, 나무 상자인가요? 상자가 묻혀있네요. 내용물은 꺼내봐야 알 듯합니다.
(From 이낙하): 우물에들어가서꺼내야하나??
너 먼저가~ 나 뭐 떨어트렸어.
신유한:뭐야 떨어뜨렸으면 쌤 불러야하는거 아님?
앗
이낙하:도약기준치: | 70/35/14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뿐)
신유한:(생각보다 편안하게 들어가서 그만 놀람)
안다미로:야!!!!!! (우물 밖에서 소리침)
이낙하:(우물안 둘러보다가 자박자박..꺼내요)
우바다:바보야 거길 왜 들어가~! (결국 우물쪽에 고개 숙이고 소리질러요)
이낙하:도약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낙하는 상자를 들고 가볍게 밖으로 나왔습니다.
(낙하 헤드락하고있음)
한범철:설마, 그 상자.. 우물에서 꺼내온 거니?
한범철:이런 걸 찾아내다니, 정말... .... (한숨..) 얌전치 못한 녀석들. 그건 선생님 물건이야.
한범철: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다시 주지 않을래?
안다미로:(상자 어떤 모양새인지 볼 수 있나..)
김영광:선생님 물건이면.. 드려야지.. (떨떠름)
안다미로:(요즘 곤란한 얼굴 자주 짓네 범철쌤..)
(심리학 한번만)
안다미로:심리학기준치: | 63/31/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안다미로): 선생님은 곤란해 보이지만.. 크게 문제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들켜서 짓는 표정이랄까..
홍 결:심리학기준치: | 10/5/2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한범철:안에 들어있는 게 많이 궁금하면, 내일 점심시간에 찾아오렴. 휴게실에 있을게. (줄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중)
안다미로:(아이를 상대로 힘을 쓰지않는 범철쓰... 착한 어른..)
안다미로:근데 진짜 곤란해보이시니까 돌려드려..
홍 결:쳇... 내일 꼭 보여주기예요 (낙하 풀어줌)
한범철은 상자를 챙겨서 선생님들이 계신 곳으로 사라집니다. 우물은 깊이가 있어 위험하니 근처에 있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김영광:맞아, 다음에 그러면 진짜 혼낼거야..! (낙하 옷 툭툭 털어줌)
안다미로:... (이리저리 맞고 문질리고 있는 낙하 봄)
이낙하:반장이 혼내는건 하나도 안무서운데~ (실실)
신유한:그럼~ 내일은 휴게실 가기~ (기억해둠)
우바다:담엔 그래도 혼자 가지 마! (딱밤먹임)
안다미로:담배흠.. (어쩐지 맞말이라 정정을 안함..)
할말 없는데
달라고하자
신유한:(중딩 애들 무리로 슬쩍 가봄 뭔얘기 하나)
재미없지..
홍 결:소풍이면 놀이공원같은거 가야하는거아냐?
신유한:자연이 놀이공원이다 (대충 어른들이 할법한 말 함)
도망칠거지.
(... ... ... ... ...)
우리는 청춘이니깐
준식이..
잘지낼까..
안다미로:.... 놀이공원에 준석이가 꼭 있을 거란 보장도 없잖아.
이낙하:(개미 하나한테 옆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 쥐여줌)
이낙하:너 그걸 혼자 먹으면 어떡하냐~ 나눠먹어야지~
우바다:쬐끔 부럽긴 한데 난 여기에 너네 있으니까 괜차낭. (개미한테 후후 바람불음)
안다미로:... (쪼그려앉아서 그냥 개미나 더 구경함..)
개미구경이냐..
할게없어
우바다:눈 감았다 뜨면 소풍이 끝날것같은 예감
홍 결:(우리가 저번에 왔을때랑 얼마나 다른지 볼래요)
괴불나무는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점이 없네요.
홍 결:(우리가 ... 그날 부순 친구들은.... 어떻게되었는가? 를 봐요)
(밖이라없나)
안다미로:(아예 없고 싹 밀려서 공터야 여기)
1 2 3 4 5
곧 집합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여기저기 모여있는 아이들이 다시 입구로 모이네요!
아 재밌었다. (국어책)
계란말이 맛있더라
방생아니냐..
소풍이 끝나고 오후가 되면 우리는 학교로 다시 향합니다.
김영광:그냥 점심을 다른 곳에서 먹은 것 정도..
귀찮지만 먼 거리도 아니니 빈 도시락 통을 챙기고선 인솔 교사를 따라갔습니다.
앞줄을 따라 어수선하게 줄을 서면 앞쪽에서 호통 소리가 들려옵니다.
박균태:내가 거기에서 그냥 해산시키라고 했잖아!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인솔 교사는 깜빡했다는 표정으로 쩔쩔맵니다.
박균태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외칩니다.
전교생이 참여한 소풍임에도 코빼기조차 안 보이더니, 학교에 볼 일이 있었나 보죠..
아무튼 어리둥절한 학생들은 학교를 빠져나갑니다. 여러분도 나가야겠어요.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밝은 오후여서 미처 확인하지 못할 뻔 했는데…
안다미로:뭐야 굳이... 학교까지 오게 하곤...
창문으로 보이는 모든 교실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학교 건물 뒤에서 연기가 두 가닥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평소 소각장에서 올라오던 회색이나 백색의 연기가 아니라요.
연기?
그 모습을 본 한범철은 학교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뭘 태운거지? 하면서요.
담임 선생님: 어? 아, 아닐걸? (어리둥절)
우바다:불로 뛰어들어갈 땐 젖은 수건을 입에 대고~...
담임 선생님: 에휴, 교장쌤 또 무슨 일이신 건지.. 어서 돌아가, 얘들아. 수고했어~.
글고~ 문고리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홍 결:(몰래 숨어있음.. 안되겠지)(털레털레 가요)
신유한:뭐 태우는 연기는 아닌거같은데 (털레털레)
안다미로:(안될이유가..있나.,...근데캐입상 집가고싶음..)
홍 결:야 소풍 지대로 재미 없었는데 여기서라도 재미를 찾아야지 얘들아 그치?
우바다:안 남았는데도 방금 모발 떠나가게 소리질렀잖아.
김영광:얘들아, 집에 돌아가야지.. (말은 이렇게 해도 너희 챙겨야해서 따라가야함)
솔직히 구경하고 싶다
홍 결:참내.. 집 가고 싶은 사람은 팔굼치 혀로 핥기
안다미로:(모발떠나가게 발언에 기절할 것 같음 그냥)
신유한:근데 도시락통 설거지 제때 안하면 냄새나
김영광:그건.. 어쩔 수 없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애늙은이 발언 줄줄)
홍 결:우바다 너 집가고싶어? (배신자를본표정)
신유한:둘이야? 그럼 남아서 구경하고 싶은 사람 손~
안다미로:... 또 이상한 거 할 거잖아! (손 빼냄)
우바다:우리랑 같이 놀면서 이상한 걸 안 하려 하다니
실망이야.
김영광:... 그럼 잠깐만 구경하고 가는거야? 알겠지?
안다미로:니네는 왜 맨날 이상한 것만 하는데??
(낙하쌩깜)
신유한:잠깐만 구경하고 심상치않으면 바로 나오는걸로 해 그럼~
우바다:다같이 이상한 거 하는 게 재밌으니까~.
쪼오금만 보고 나오자.
그럼 됐지?
김영광:자, 다들 약속해. 손가락 걸어. (꼭꼭 다 걸고 다님)
학교 안으로 들어서려 하면, 담임 선생님이 재빨리 막습니다.
김영광:안지키면 전교생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쓰기 하는거다.
김영광: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은밀행동기준치: | 29/14/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아~ 미안미안 ㅋㅋ
이낙하: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알았다고 얘들아
아우 눈아파
신유한:다들 사실은 집 .. 가고 싶었던거지?
안다미로:집에 가고싶은 너희의 마음 잘 알겠어..
집가자 그러니까.
이낙하:(저만치 가있음)(쪼끄매져서 큰소리로 말함) 너네 안와?
(얘는 당연히 가긴함..)
우바다:(너네가 고추장 묻혀대서 기력 없어졌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서... 남은 시간 자유롭게 보낸 다음 잠에 들었습니다. 맞나요?
김영광:(설거지도 하고 씻고 자유롭게 즐기다 잠)
안다미로:(근데 장학관 오늘 아니면 못 만나는 거 아니니?)
안다미로:(글쎄다라니..키퍼한테 심리학갈겨볼래)
우바다:아... 침대에 누운것같았는데 왤케 텔레파시 들리지
끼익.. .끼익..
김영광:(왜 내집에서 자는데 시끄러운 것 같지..)(뒤척임0
짧은 사건은 그렇게 머릿속에 남지 않았기에, 우리는 편하게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학교 내의 심각한 분위기를 느낀 것이 무색하게도 우리는 평범히 등교했습니다.
어제오늘 장학관이 방문하는 날이라더니, 내내 복도는 커녕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듭니다.
들리는 말로는 오전엔 교사 몇 명과 함께 별관 쪽을 둘러 보았다고 합니다.
분명 어제 범철이 점심 시간에 강당의 휴게실로 찾아오라 했었죠?
안다미로:... (가야...하나? 슬쩍 눈치봄..)
홍 결:(배고프니까 빠르게 빵도 하나 물고감)
휴게실엔 기다란 테이블과, 양 옆에 소파가 놓여져 있습니다.
책상 위에 오래되어 보이는 종이와 나무 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종이봄..)
멋대로 봐도 돼?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
이윽고 스피커를 통해 피리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공기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평소의 비가 아닙니다.
피처럼 붉은 비
가 내리고 있습니다.
휴게실의 창문 너머로 학교가 보입니다.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지고...
으악
어둠과 붉은 비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 몇 명이 운동장에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우바다: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SAN Roll기준치: | 56/28/11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SAN Roll기준치: | 53/26/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휴게실은 불이 켜져있고, 밖과 달리 어두워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상..자 마저 봄..)
(그래 이거먼저보자)
김영광:...애들 쓰러져 있는거 아니야? ... (상자 봄ㅠ)
우바다:...맞다 진짜 웃긴 소리긴 한데 벽 만지지 말자 (괜히 무섭...)
상자를 열면 뱀 시체와
이상하게 생긴 등불
, 이외에 쓸모없어 보이는 종잇조각들이 쌓여 있습니다.
(등불 요리조리 봄..)
내부에 무게 추처럼 초를 올려놓은 구식 조명기구로 보입니다. *핸드아웃 공개
뱀 시체는, 이전 동물원에 죽어있던 그것입니다.
초는 500원 정도의 두께로, 불을 붙이면 주변을 밝힐 수 있어 보입니다.
훔쳐온사람
흠이도 라이터 없어서 소각장 가던 사람인데
있었겠냐!?
신유한:(오래된 쪽지 회상함..) 뭔가 감추려고 한거였나..
홍 결:이낙하............. 담배폈냐?!
(등불 줌)
불을 붙이면, 낙하는 갑자기 모습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곳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설마..?! 투명해진 것 같습니다.
신유한:우리.. 이걸로 몰래 행동할수있겠다..
(봣나?)
같이 되나?
다만 기척과 목소리 등 완벽하게 지울 수 있는 것 아니어 보입니다.
내가 들까?
나가보자
창문 밖은 새빨간 비가 내립니다. 운동장에서 놀던 아이들이 쓰러져 있어, 기괴한 장면을 자아냅니다. ... 가운데에 누군가 서 있는것 같은데..?
먼 거리에 있어 자세히 살피긴 힘들어 보입니다.
가만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은 시선을 눈치챈 듯 몸을 이쪽으로 서서히 돌립니다.
산발한 머리, 괴상하게 뒤틀린 관절, 부릅뜬 눈에서 흐르는 피눈물...
김영광:향자 선생님이야.. 으.. (뒷걸음질 친다.)
안다미로:....뭐 뭐야? (애들 일단 창에서 떨어트림)
홍 결:다 다들모여 (등장 들고 모두 껴안아요)
그저 불빛과 사람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듯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안다미로:뭐야... (애들 일단 꼭 감쌈...) 그, 일단 우리 모습이라도 가리자
등불을 들고 모이면, 윤향자는 행동을 멈추고 안을 빠안 바라봅니다.
.........
안다미로:..............(입꾹....)
(조용..)
안다미로:(이..일단...강당쪽으로 나가자...)(소근소근..)
홍 결:(입 꾹 닫고 강당 밖으로 애들 끌고가요)
강당 쪽으로 나가면 사방이 어두워졌습니다. 누군가 불을 끄기라도 한 걸까요?
군데군데 자유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쓰러져 기절한 채입니다.
우바다:나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이게 뭐야?!
안다미로:(슬쩍 애들한테서 떨어져서 쓰러진 사람 살펴봄)
홍 결:저기요? (기절한 학생 한명 흔들어봐요)
쓰러진 이를 살피면 단순히 의식을 잃기만 한 듯합니다.
안다미로:....그래도 죽거나 다치진 않은 것 같은데...
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듣기기준치: | 21/10/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듣기기준치: | 80/40/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전화기? 왜? 그거 못찾으면 죽는다는 괴담이라며
또 뭘...
어떤?
김영광:...가야해? 무서운데.. (훌적...)
창고?
마땅히 가볼만한 곳도 없지않나...
뭔가 전기 장치 있을수도 있지 않으려나
안다미로:포포포? ..(그게뭔데.....표정)
근데 갈 거면..
다시 모여서... 가자.. 안보이게.
신유한:(포포포 관련 괴담이 있던가?? 머리굴려봄;)
김영광:... 그럼 다들 손 꼭 잡고 가는거야.. (훌적..)
(말해버림)
귀신보러가자고???
신유한:근데 너무 커서 못들어오는거 아닌가..
홍 결:일단 가보자 (주변에 있는 친구들 주워서 다 끌어안아요)
(끌어안음)
(창고 앞까지 감)
체육 창고에는 밧줄과 그물, 야구 방망이 등이 있습니다.
조심히 살펴보았지만, 눈으로 보기에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아, 아까부터 들려오던 괴상한 소리가 저 안쪽에서 나는 것 같긴 합니다..
안다미로:.... (지나가면서 슬쩍 야구방망이 하나 가져감)
김영광:흑.. (부들부들.. 애들 옷자락 잡음)
(근접판정안돼?)
체육 창고 구석에는 낡은 뜀틀이 세워져 있습니다.
몇 년 전 새 뜀틀이 들어온 이래, 사용하지 않고 먼지만 쌓이던 뜀틀입니다.
안다미로:(된다니까 됐어소중히 끼우고애들따라감..)
약간 비뚤어져 있어, 바닥에 무언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겁한 자와 믿음이 없는자와 흉측스러운 자와 살인자와 간음한 자와 마술쟁이와 우상 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
여기 아래가 지옥일거라는 암시같은데
우바다: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는 크리스찬에서 지옥을 의미하는데...
우바다:강당 밑의 지옥문 괴담 진짜야?????
문을 열어보려면 뜀틀을 치워야 할 것 가습니다.
홍 결:지옥에서 고통받는다는 뜻이 아닐까? (슬적.. 치워봐요)
안다미로:.. (둘째...?이긴...?함...?)
치워보면, 쌓인 먼지 위로 손자국, 발자국, 치운 흔적들이 보입니다.
안다미로:아.. 죽고나서도.. 고통받는다고..?
안다미로:... 우리 말고도 누가 다녀갔나본데..
쌤인가?
안다미로:(아직도 그 포포포포 소리라는 거 나나?)
홍 결:(키퍼님 결이는 검도를 한다는 설정입니다 지금 목검을 들고있다고해도 괜찮을까요)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신유한:누가 들어갔단건 안전하단 뜻 아닐까나~
문을 열면 캄캄한 아래로 계단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우바다:모르는 거지... 나왔다는 걸 알 수 없으니...
가볼까!
이 아래에서, 괴상한 소리는 확실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안다미로:전화를 못찾으면 끌려간다는데 우리는 알아서 들어가네.
신유한:우리 죄지은거 없으니깐 당당해져도 괜찮아
홍 결:(소근소근얘기하자)(목도 들고 내려가요)
가자가자
콘크리트가 겨우 포장되어있는 길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공간이었습니다.
등불을 들고 조심히 걷자니 묘하게 불편합니다.
굴 안쪽에서 포, 포, 포, 포, 하는 소리가 납니다.
갈림길의 벽에는 누가 적었는지, 검은 색연필로 표지가 갈겨져 있습니다.
본관 가야하지 않을까
두 길이 아닌, 옆으로 빠지는 길도 있습니다.
안다미로:우리학교 지하에 다니는 길 있었어..?
김영광: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듣기기준치: | 21/10/4 |
굴림: | 25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듣기기준치: | 80/40/16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다미로: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낙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저 샛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게 확실합니다.
안다미로:.... 저쪽.. (샛길쪽 가리킨다)
홍 결:보통 공포영화에서 이런데 들어가면 다 죽던데
(소근쇼ㅗㅡㄴ)
(소리들리는쪽으로 감)
안으로 들어가면 길목에 철문이 놓여 있습니다.
김영광:허어엉... (죽는다는 소리에 더 울기)
안다미로:... (돌아가자고 하고 싶은데.. 돌아갈 곳도 없고 비도 내리니까 그냥... 야구방망이나 꼭 쥠..)
안다미로:(움찔...) (지하에서 위에서??)
안다미로:... 그렇게 따지면 여기도 안 가는게 맞는데.. (철문 힐끔..)
홍 결:(캐입상 비명소리 들린곳으로 뛰쳐나가야하는데 그러면 트롤이라가만히있음)
신유한:철문.. 안잠겨있으니까 다시 올 수 있으면 다시 오는건..?
안다미로:알아, 근데 왜 혼자 가는데. (낙하 팔목 잡아서 세움)
김영광:낙하야아... 같이가야지...(헝..)
우바다:사람 소리 나는 쪽으로 가볼래, 그럼?
우리 말고 누가 있...있다는 거겠지?
홍 결:철문을 연다 위 비명소리가 들린 곳으로 간다 아래
덴찌에 후레시 데덴 찌
우바다:우리 등불 들고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
안다미로:.... (그냥...손 가만히..멈춰있음..)
나중에 다시 올 수 있지만 지금 우리 말고도 기절 안한 사람이 있단거 니까
홍 결:여긴 나중에 오자. (애들 등 두드려요)
홍 결:(가만히 있는 친구들 손잡고 본관쪽으로 가요)
신유한:여차하면 등불 잡고 가만히 있음 되지 않을까나..
우리는 갈림길에서 본관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향합니다.
처음 내려왔을 때와 같이 조악한 계단이 연결되어 위로 이어집니다.
우바다:우리 다 손 잡고 있는 거 맞지? (마지막으로 확인)
꿍! 가장 먼저 올라온 유한이 교탁에 머리를 박습니다.
여기 과학실인가..? (속닥)
신유한:괴담중 하나가 있는 과학실이네...(속닥..)
홍 결:(과학실 슬쩍 둘러봐요 사람이 있나 없나)
바깥 풍경은 여전하고, 커튼이 걷혀 있습니다.
빠져나온 문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절로 닫힙니다.
앞문과 뒷문을 확인해보니 달칵달칵, 잠겨 있네요.
괜찮아 우린... 제발로 갇힌거니까 좀 달라
이윽고, 교실 안쪽에 흐릿한 형체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입도 다뭄!)
형체는 모습이 선명해짐에 따라 걸음을 앞문 쪽으로 느긋하게 옮깁니다.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문을 열려고 시도하지만, 요지부동입니다.
가만히 있던 표본과 포르말린 병들이 덜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잡음과 함께, 방송에서 피리 소리가 들려옵니다.
김영광:(눈 꾹 감고 손잡은 친구 손만 꽉 잡음..)
그 소리를 기점으로 과학실의 도구들이 격렬하게 흔들거립니다.
유리로 된 비커 몇 개가 폭발하듯이 깨집니다.
신유한:회피기준치: | 22/1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회피기준치: | 45/22/9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회피기준치: | 55/27/11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1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회피기준치: | 20/10/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미처 피하지 못한 네 사람에게 가격됩니다. 신유한, 안다미로, 홍결, 우바다 체력 -1d2
유령: 붉은 눈이..... 붉은 눈이이이이.... 막고 있어.. 막고, 막고 있...
열어줘, 열어줘, 열어줘, 열어줘..
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우바다: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6/33/13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김영광: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SAN Roll기준치: | 52/26/1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SAN Roll기준치: | 62/31/12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쨍그랑, 와장창! 요란하게 몇 번 비커가 날라들고, 포르말린 용액이 바닥을 적십니다.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몇몇은 이전까지 문에 보이지 않던
부적
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적 가리킴)
안다미로:..... 저거..뭐야? (입모양으로만 속닥...)
안다미로:붉은 눈이 막고있다는게... 저거야? (소근..)
붉은색 부적에는 눈처럼 생긴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바다:저게 우리 지켜주는 거 아니야?(속닥)
신유한:붉은색... 저게 붉은 눈인듯.. (속닥)
신유한:붉은 눈 때문에 못나간다고 했으니까 (속닥)
홍 결:유령이랑... 대화를 시도해보는건 미친생각일까? (소근소근)
홍 결:괴담 주인공인지 물어보고... (소근)
저게 나가면 어떻게되는건데..? (소근..)
홍 결:맞으면 불쌍하니까....... 부적을 떼주기?(소근)
김영광:저게 나가면.. 내가 덜 무서워...(훌적)
우바다:그냥 부적 떼서 보내주면 안 되는 거야?
(...)
신유한:상극으로 푼다는거 어쩌면 괴담의 반대로 해결하란거 아닐까? (속닥)
홍 결:하지만 혼자 갇혀있음 불쌍하잖아 (소근소근)
신유한:쟤가 나가야 우리도 나가는거 아냐? (속닥)
음..... .... ... (창 밖 쳐다봄...) 그.. 맞는 말이긴 한데..
홍 결:음... (몰래.. 귀신안들키게.. 지하 문 잠겼나 확인해봐도 되나요)
안다미로:쟤가 나갔다가 잘못되면 다 우리 탓인 거잖아.. (소근소근)
또 옛날처럼 사고 치기 싫어, 나
신유한:우리탓 하지뭐... 누가 보지도 않는데... (속닥)
우바다:1. 여기서 귀신하고 죽기 2. 방생하으븝
홍 결:아무도 안보니까 괜찮지않을까 (소근소근)
신유한:(우리 교탁 밑 지하로 가는 문도 잠겼나?)
우바다:딱히 방법 없지 않아? 부적 떼는 것 외엔... (소근)
홍 결:부적 떼서...... 몰래 나가고...
신유한:나도 별달리 생각나는 해법은 없어.. (소곤)
안다미로:.... 그게 맞긴 한데... (이마 짚음...)
민첩하게
병을깨서 유인하는거야
그 틈에 우리가 빠져나가는거지
신유한:지금 비커 다 깨지는데 신경 하나도 안쓰는거 보면.. (속닥)
홍 결:(저 멀리 구석탱이에 유리병 던져봐요)
신유한:쟤 나가서 뭔일 나면 걍 내 탓해 (속닥)
우바다:기척을 감춰주진 못하는 것 같은데 이거...
신유한:(부적..슬쩍...떼어줌.. 밥풀 떼어주듯..)
홍 결:(진자 마지막으로 의사소통한번만해보면안돼?)(라는표정)
홍 결:(에휴 이미돌이킬수 없는 ㄱㅇ을 건넛다)
안다미로:(어차피..저쪽에선 우리 못 보니까...?)
그냥 한만 풀어주면 되는거 아냐?
...
안다미로:(그냥 여기서..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면 안되나..)
(입막은ㅁ)
앗..
안다미로:(누군지..얼굴구경은 해보고 싶은데..)
어차피 이상태면 우리 안 보이는 거 아냐?
신유한:하... 또 투표해볼까.. (하하 속닥)
복도 저편에서부터 발소리가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발소리는 점차 가까워지더니, 수위 아저씨의 모습이 과학실 너머로 보입니다.
늘어난 목으로 내부를 먼저 살피고는, 뒤에 달린 몸이 천천히 따라오는 식입니다.
수위 아저씨:기침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수위는 손전등으로 내부를 이리저리 비추지만,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이며 돌아갑니다.
고개를 쭈욱 빼, 마지막까지 살피는 것을 잊지 않고요.
홍 결:.......................
우바다:어떡해? 못생겼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수위아저시는 이제 없어졌어
(갔나 확인해봐요)
신유한: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마른세수)
발소리가 멀리 들리는 것을 보니 간 모양입니다.
홍 결:다시 가자. (조심조심 지하 문 열어요)
신유한:귀신이? 라기엔 우리 올라오니까.. 생겼잖아
홍 결:왔더니 아무도 없어서 여기서는 못찾을것같지만 그래 한번 찾아보자
안다미로:상담실이랑..교무실... 보건실...그리고 초등학생들 교실인데..
신유한:뭔가.. 괴담이랑 관련된 곳에 있을거같은데..
어때
싫어
4번은 옥상인데..
꿈에서 복도였다며. 비오는날.
(띵킹해보자)
신유한:생각엔 도서관, 교장실 중 하나가 될거같은데..
여러분이 모여 서있으면, 과학실을 굴러다니는 의자 하나가 절로 세워집니다.
이윽고 그곳에 당연하다는 듯 한 학생이 앉습니다.
신유한:도서관에서 뭔가 더 찾아봐도 괜찮지않.. 깜짝아....
???:누구긴, 유령~이지. (입꼬리를 쭉 올린다.)
여기서 뭐 해? 재밌는 거?
홍 결:(두리번거림) 비명소리가 들려서 왔는데.
안다미로:.. 혹시 아까 소리 니가 질렀어..?
비명은 내가 지른 게 아냐.
우바다:내가 자기소개 했는데 왜 이름 안말 그래
..그럼 여기서 뭐해?
박시영:재미있어 보이는 일들을 구경하러 다니지. 왜, 궁금한 거 있어?
홍 결:몇살이야? 왜 여기있어? 학교는 왜이러는지알아?
박시영:서른마흔다섯살이고, 유령이란 건 사실 뻥이야.
전에? 안 만났을걸.
그냥.. 곤란해 보이길래, 짜잔, 하고 등장했는데.
다섯살...
(손으로 세는중
안다미로:서른마흔다섯살이..뭐냐.. (속닥..)
서른마흔이면...
박시영:어, 있는데. 아마 신교사 쪽이랑.. (손가락으로 꼽아본다) 바로 옆에, 상담실. 흠, 교장실?
안다미로:(신교사... 상담실.. 교장실...손가락으로 세어봄..)
신유한:신교사, 상담실, 교장실.. 우리의 다음 목표인거같은데
박시영:다른 사람 말고 너희부터 조심해야 할 걸. 아, 무슨 말 하려고 했더라. 그래.
박시영:그 부적 말이야. 빨간색 부적. 잘 가지고 있어.
박시영:상생으로 엮고, 상극으로 푼다.. 후후, 이것도 잘 기억해두고. 이미 경험이 있잖아?
박시영:아니. (의자에서 일어난다.) 다시 간다. 다음엔 감자칩 준비해.
말을 마치고 눈을 깜빡이면, 박시영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안다미로:진짜로 귀신이 아니라고..? (저런데?)
신유한:우리의 다음 코스는.. 세군데중 하나네.
김영광:조용히.. 이제 재채기 금지야..(훌적)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가자!
우리는 복도로 빠져나옵니다. 상담실은 과학실 바로 옆이죠! 길게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담실의 문은 잠겨있지 않아 보입니다만... 웬걸, 문을 열려고 해도 무언가에 걸리네요.
안다미로:(근데... 수위가 그냥 지나갔을까? 속닥속닥...)
여성의 목소리: 비명? 갑자기 무슨.. .. 그쪽은 누구예요?
여성의 목소리: 학생? .... ...호, 혹시.. 평범한 학생들인 거.. 맞아?
(서로 봄)
신유한:네 저희 이곳 학생이에요 평범한(강조)
안다미로:...그래, 너는 짱센 학생이라고 해 그럼
여성의 목소리: ... ...아, 거기 서 있으면 안돼. 우선.. 들어와.
이내 목소리의 주인은 쌓아둔 것들을 조심히 치워냅니다.
안다미로:근데.. 누구세요? 괜찮으세요...?
안녕....하세요..
(급하게놧음 급하게)
그는 서둘러 여러분을 안으로 들인 후 문을 닫습니다.
의자와 책상으로 부실한 방벽을 만들어 두었던 것 같습니다.
안다미로:(그래서 지금 우바다 이낙하는 안보이는 상황이라는 거지)
안색이 나쁜 것이,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바다만 옵저버인거로)
선유나:사실 잘 모르겠어. 어쩌다 이런 일이 생긴 거지? (구석진 곳으로 가 앉고는 손을 잘게 떤다.) .... ..... 너희 교장 선생님이 나를 이곳에 데려다 놓았어.
헉..
우바다:저...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홍 결:교장쌤은.... (번제 어쩌고 떠올림) 안믿으시는게 좋을텐데요
우바다:뭐더라, 15년 전에 5개의 불가사의를 조사하시다가 사라졌다는 소문을 들어서요.
우바다:뭔가 알아냈다고 하던데, 그게 뭐예요?
안다미로:... (교장실에 있는 건 교장선생님이겠구나.. 그럼 신교사는 누구지? 수위? 범철쌤?.. 곰곰..)
선유나:..내가 좋아서 여기에 있는 게 아냐! 그 사람, 손에 몽둥이를 들고 나를 협박하듯이 기세가 흉흉했다고...
(우바다의 말에 이내 고개를 든다) ... .... ....문집에 쓰인 거 말이지? 다 허무맹랑한 얘기야. 그런 적 없어.
글쿤
선유나:조금 전에도 내가 제 자리에 있는 걸 확인하고 가버렸어.. 아직 모자라다고.. ...
심리학기준치: | 63/31/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앗..)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게,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선유나:..하여튼, 너희가 말하는 거 나는 다 몰라. ..교장한테도 감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지 못했어. (한숨을 길게 쉰다.)
안다미로:.... (그냥.. 엄청 힘들어보인다는 것만 알겠음..)
신유한:그러면.. 동명이인이란건가.. (중얼)
심리학기준치: | 10/5/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실패 |
츠하 ㅋ
홍 결:심리학기준치: | 10/5/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
홍 결:(그러게...)(친구따라 강남을그만)(다미로봄)
(지금 말하는게 진짜인가가짜인가)
(To 홍 결): 당신은 선유나를 물끄럼 살펴봅니다. 확실히, 두려운 기색은 진짜로 보이지만.. 아직 여러분을 믿지 못해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면이니 당연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한데..
홍 결:음.......... 우리가 믿음을 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애들봄)
부적..?
홍 결:우선....(주변 둘러봐요 뭐 건질게 없나)
범철쌤의 제자..
홍 결:(수상한 뭔가... 번제의 장치같은게 있나 살펴봐요)
우바다: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선유나:..아마도. 도움이 못 되어 미안하구나.
안다미로:저기, 그럼 혹시.. 상생으로 엮고 상극으로 푼다는 말 아세요?
문집에도 적혀있던 말인데..
선유나:그건, ...음양오행설의 기본이 되는 문장 아니야?
안다미로:음양.. 오행설.... (또 어려운게나왔네)
선유나는 떨떠름히 음양오행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핸드아웃 공개
가위바위보 같당
홍 결:(상담실에 번제를 위한 수상한 도구나 뭔가 있나 살펴볼래요)
신유한:흠... 그럼 이미 상극을 해봤다는건 뭐지..
홍 결:우선 교장 쌤 오기 전에 나갈래요? 불안하다
선유나:..나도 데려가 주는 거니?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불안하긴 해..
선유나는 일행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전에 사람 봤단 곳이 신교사 상담실 교장실 이랬잖아
우바다:그랬군 (마치 n주일 전 이야기처럼 맞장구를 쳐요)
김영광:그럼 가까운 곳부터..? (어디가 제일 가깝지..)
신유한:우리 비명 소리의 근원도 찾아야하고..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과학실과 교무실이네요!
안다미로:혹시 아까 소리 지르셨나요? (유나 쳐다봄...) 비명소리..같은 거.
교무실?
김영광:교무실부터 다같이 갈까? (다같이에 꼭꼭 악센트 줌)
선유나:너희도 들은 거니? (머쓱..) 교장이 워낙 무서웠어서, 이해해주렴. ...
그럼 교무실 가자
제1교무실?
안다미로:아.. 저희가 그 소리 듣고 온 거라서. 찾아서 다행이네요. (일단 같이 다니기로햇으니 손잡음..)
근데 교무실 아니고 교장실 아니었냐..?
안다미로:아... (고개끄덕....) 그럼 옆에 있는 거 부터 가자.
우바다:그래 나만 옵저버야 근데 옵저버가 뭐냐?
등불은 기척을 숨기진 못해서 말한순간 다 들킨거나 다름없다
안다미로: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낙하: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김영광: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럼 일단 다 보이는상태군..)
복도 너머에서 발소리가 들리며, 간혹 손전등 불빛이 이리로 비추는 것을 보았지만, 우리는 조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교무실에는 선생님들이 앉는 책상과 사무용 의자가 칸막이를 따라 늘어서 있고 벽에 나무 재질의 로커가 보입니다.
기다란 회의용 책상에는 시든 화분이 있습니다.
회의용 책상 앞쪽 벽에는 [칠판]과 분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렬로 배열된 창문의 가운데 벽에는 시계가 붙어 있으나 작동하지 않습니다.
교무실의 네 귀퉁이에 커다란 [항아리]가 하나씩 놓여 있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물건입니다.
안다미로:여기 화분도 시들었네... (중얼거리면서 칠판 같이 봄..)
교무실엔 선생님 몇몇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칠판에는 평소 사용하던 용도와 달리, 예전에 없던 것들을 누군가 마구 그려놓았습니다.
그림이라기에는 파편적이고.. 기호라기에는 정밀한 다섯 개의 문양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청,흑,백,황,적 이네요!
신유한:아니면 역으로 우리 부적을 붙여야하나..
안다미로:근데 음양오행에도 순서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이거랑 같은 순서인가. (그려져있는 문양 가리킴..)
얘랑.. 상관있나?
우바다:부적 떼는 순서가 중요하고 막 이런 건 아니겠지?
안다미로:아니.. 청을 가장 마지막에 둔 다음에 거꾸로 읽으면 원래 순서 아니야?
안다미로:떼는 순서가 중요하면.... ... 큰일이네 (이미 떼버린 붉은 부적 생각함)
홍 결:우리 일단 여기서 머리쓰고있어봤자 별 진전 없을 것 같은데 항아리 부터 보는건 어때?
안다미로:(우리 몇 분 여기서 더 떠뜰어야해)
우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유한:교무실 다보면 어디 가야할까 (벌써부터 미래계획)
홍 결:떼는 순서는 상관이 없을것같거든 (바다랑 미로 한대씩 때림()
신유한:나중에 붙이는데에 순서 상관있을거같긴해
김영광:친구를 때리면 안돼 .. (그래도 한마디 함)
우바다:(몰겟고 그냥 상극으로 푼다는 말만 데갈에 빙빙 도는 중)
신유한:근데 여기 쌤들 많은데... 범철쌤도 있으려나
홍 결:맞아 뭔가 이건.. 수집을 하라고 붙여놓은거 같지 않아? 내 감이 그렇게 외지초깄다
외치고있다
(걸어짐)
이거 괴롭힘이야
안다미로:맞아 홍결. 운동하는 사람은 일반인 치면 안된대.
홍 결:스쿼트 윗몸일으키기 100개 달리니10km하는데
안다미로:시간은 잘 모르겠고 일반인이 아니게 된 걸 축하한다, 우바다.
응... 고맙다!
약골운동인
아니?
뭔가 이상해지면
다시붙여
(부적 콜렉터 되가는 중)
..당장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은데... ...
우바다:끈끈이 남으면 나중에 쌤이 긁으라고 한다공
안다미로:우리가 떼신 줄 모르지 않을까.. (같이 항아리 보러감..)
이거 4개있는거지?
가죽이 벗겨져 피투성이가 된.. 인간의 사체입니다.
김영광: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동시에 항아리 안의 시체가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만! 닫았습니다.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6/33/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이낙하:SAN Roll기준치: | 57/28/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아... 이거뭐냐? 요리실 재료 아니냐?
홍 결: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누가 교무실에 고기를 가져다 놨냐 ㅡㅡ
이런건 아무렇지도 않나보네
쓰러진 선생님들은.. 특별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단지 기절해 있을 뿐이네요.
김영광:...휴, 그나마 다행이네.. (쌤들보다 한숨)
안다미로:밖에 있는 애들이랑 같은건가.. (쿡쿡...)
바로옆이 보건실이긴해
복도 건너에 있던 수위가 어느틈에 이리로 온 것인지, 발소리가 근처를 배회합니다.
안다미로:방금 무슨 소리 안 들렸... ... ...
수위가 길쭉한 목을 빼 이리저리 살피고 있습니다.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안다미로:(손 꼭 잡고 다같이..... 가만히....)
우바다:(내가 생각해봤는데 고기 쟤가 넣은 것 같애)
수위는 교무실을 한참 둘러보고, 쓰러진 선생님 하나하나를 빤히 주시하고, 항아리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김영광:보건실.. 갈까? (힘 쪽빠진 목소리)
바보인가
...글쎄...
보건실 갈까?
선유나:(무서워서 안색이 나빠짐) 저 수위는 왜 저렇게 된 걸까.......
우바다:목이 길면 빨리 보고 빨리 퇴근할 수 있으니까...?
김영광:...설마... (조금 웃기긴 했음..)
가자~
신유한: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우바다:은밀행동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은밀행동기준치: | 29/14/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허공에 불빛 비춤 마치 맨인블랙처럼)
안다미로:수위인가....? 보건실에 사람 있단 소린 못 들었는데... (속닥속닥..)
아쉽게도.. 실루엣을 살피니 학생으로 보입니다.
학생은 최대한 몸을 숨기려는 듯 숨을 참고 있습니다.
저기요..
인영은 목소리에 안심한 듯 커튼을 걷었습니다.
신유한:(목소리만 들리면 무서워 하지않을까 해서)
언니 괜찮아요 ?? (홀래벌덕)
이현지:나, 나, 엄청 무서웠어..!! (울컥..!!)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
그, 근데 다른 목소리도 들리는 거 같은데....
홍 결:언니 안녕하세요~ (스르륵 결이도 모습을 드러내봐요)
안녕하세요~
안다미로:....... (결국 얘가 등불 들고있음....)
이현지:흐어엉... 아, 아무튼... 학교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어어어..
우바다:원래 오컬트캐는 마술도 잘 해요 (유한이 가리킴)
선유나:이 학생은 다행히 무사했나 보네.. ... (숨을 삼키곤)
우바다:아, 이 사람은 그 뭐냐 누구셨지 어려운 단어의 사람이에요 언니
이현지:응..?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눈비빔)
아, 안녕하세요.. (꾸벅 인사한다)
같이 다니는 거야? (왜? 눈)
교장쌤이 왜..?! 조, 좀 이상해 보이긴 했는데..
홍 결:빡빡이 진짜 이상한거 알아요? (계속할말만하는..)
홍 결:아니~~ 저번에 번제의 제물이라고 막~~~
번제의제물?? 번제??
이현지:번제..? ... .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 (땋은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며) 그냥 갑자기 바깥이 저 모양이 되고, (창문 가리킴) 학교도 이상하고..!
그, 그리고 수위 아저씨! 수위 아저씨가 이상하다니까!
이현지:박시영...? 윤시영은 알아도 박시영은 모르는데..?
홍 결:음... (대충 동물원에서 들었던 얘기랑 교장쌤얘기랑 번제가어쩌고했던얘기랑 교장쌤이 이사람을 몽둥이들고협박했다는 얘기정도해줌)
안다미로:... (얘기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등불 불 끄고 내려놓음..)
신유한:그럼 포포포 소리 나는 무언가에 대해선..? (막 물어봄)
홍 결:(교장쌤 뒷담화가 한 80퍼정도를차지하는중)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이현지는 괴담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히 정신을 차리고 있었을 뿐인가 봐요.
우바다:(암것도 몰라 보이지만 귀여우니 됐어)
신유한:허엉 그래도 언니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헝)
(보건실 볼거있나 슥 둘러봄)
김영광:음.. 누나도 같이 가야겠지? (혼자 있기는 무섭지 않나)
이현지:나, 나는 못 가! (보건실 이불로 몸 돌돌 말고있음)
홍 결:언니 이게 뭔지 알아요? (부적 두개 보여줘요)
아닛..
우바다:여기 있다가 수위한테 잡아먹히면 어떡해요... 물론 점점 rpg게임같이 인원이 늘어나고 있긴 한데
이현지:무서워서 어떻게 움직여! 정말.. ...그게 뭔데?..
이현지:여기 가만히 숨어만 있으면 안 올 거야. ...(끄덕끄덕끄덕)
여러명인데..
언니는 암것도 없고 혼자잖아요?
안다미로:여러명보다 혼자가 나을 때도 있어. 바보들아.
이현지:생존률이라니 날 한번 죽여본것처럼 말을하니
아우 제가 어떻게그런의도로말을했겠어요 (손사래쳐요)
이현지:한 거 같은데.. (더 이불을 돌돌 말음)
신유한:언니 그럼.. 꼭 잘 숨어계셔야 해요 ..
김영광:누나.. 혼자 계실거면 침대 아래가 좋지 않을까요..? 침대 위는 너무 눈에 띄어요.. (걱정..)
우바다:근데 이정도면 발견해도 애벌레로 착각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신유한:수위아저씨 오면 기척도 내지말고 (허엉)
안다미로:어차피 소리 안내고 기절한 척 하면 수위도 그냥 지나가요, 선배. 그러니까 소리 내지 마시고..
이현지:침대 아래는 쫌 무서운데..? (울상)
이현지:으, 응! 나 그런 거 잘해. 옛날엔 연극부도 들었다구!
우바다:기절한 척 할 거면 바닥이 더 좋아보여요 언니
리얼리티
이낙하:(침대 아래에 숨어있으면 수위아저씨를 역으로 놀래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
이현지:내 걱정 안 해도 돼! 그런데 너희는 왜 돌아다니는 거야?..
안다미로:그냥 보건실에 누워있다가 못일어났다는 설정도 괜찮잖아. 바닥은 등 배기고.
우바다:포 포 포 소리도 찾고(손가락을 하나 접어요)
김영광:누나 편한대로 하세요.. (무사하길 기도해줌)
우바다:맥반석 계란도 찾고(손가락을 또 하나 접어요)
우바다:범철쌤도 찾고 (손가락을 또 하나 접어요 와중에 유한이 말 듣고 하나 더접어요)
신유한:뭐라도 해야죠 ! 움직이는 사람이 몇 없는데
홍 결:우리는 마태도방범대거든요. (단순..)
이현지:... ..왠지 안 내키는데.. 너흰 어리고... ...
오히려 언니가 걱정이죠 바부
이현지:(힝) 다치지 말고 잘 다녀와.. 난 휴대폰으로 바깥에 연락 취해볼게.
이현지:지금은 왠지 전화를 안 받더라구. ...
안다미로:다들.. 기절해서 안 받는 걸수도 있어요.
신유한:일단 학교 안은 대부분 기절한거같던데.. 밖은 모르겠네요
우바다:언니 우리한테 들킨 것처럼 허술하게 있지 말아요
이낙하:(뒤통수까지 이불 토닥토닥 잘 덮어줘요)
후다닥 챙겼습니다. 이후 응급처치 판정에 보너스!
(다가져감)
위로 갈래?
아니면 초등교실..?
좀 덜 찝찝하지 않겟어?
선유나:그런데.. 부적이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 거니? (왠지 장난처럼 느껴지는 듯)
안다미로:영혼을 가두는 용도 아니야? 귀신도 못나갔잖아.
홍 결:(아이디어롤 굴려봐도되나요 여기서 알 수 있는거라면)
신유한:그치만 파란색은 무슨 효능인지 모르겟고..
일단 빨간건 그랬어요 (그랫지)
선유나:부적 전체가 무언갈 막고 있는 게 아닐까? (갸웃이다가) 어디로 갈 거니, 얘들아?
신유한:(어라 그럼 뗴어버리면 안됐나? 잠깐 생각;)
우바다:부적이 저런 부정한 것(?)들을 막아주나?
우리는 암것도 모르는 바보들이니까
가자
우바다:진짜 오줌싸개가 되기 전에 쌀 곳에 싸는 거야 말 바로해
안다미로:(낙하 라이터 슥 가져와서 등불에 다시 불 붙임..)
화장실은 여자,남자 화장실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안다미로:(낙하 주머니에 라이터 다시 넣을랫는데 가는 거 봄...)
(ㅋ
안다미로:(걍 자기 주머니에 넣어요)(나중에줘야지..)
가두되지않을까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태 화장실은 푸세식에, 딱 두 칸 나뉘어 있습니다.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너 운이 왜그래
(헐 네)
우바다:보지 말자 나 이거 보면 진짜 지릴지도
괜찮지않을까?
휴지 없어?
틈으로 안을 살펴보면... ....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홍 결:(휴지.... 돌돌돌돌 뜯어건네줌;;)
나두 급해
담에 가르쳐주라
(들어가서 쉬야해써요)
우바다:(글구 옆친구가 너무 오래싸는 것 같아서... 응가같아가지구. 휴지 더주곰 손 씻음)
우리 이제 가자
(ㅋ)
초등 1,2학년 교실은 우리가 몇년 전 사용하던 곳입니다.
평범한 교실로, 몇몇 아이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살펴보면 한지 위에
황색
의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이 붙어 있습니다.
안다미로:에구... (애들일단.. 제대로 눕혀라도 줌..)
신유한:(한지 살펴봄.. 뭔가 특별히 다른점이 있나..)
여러분이 여태 떼어왔던 부적과 다를 바 없어 보이네요!
떼어버릴까 ? (..)
신유한:근데.. 이게 정말 뭔가를 막고 있다면..
안뗴는게 좋으려나..
맞는 것 같아
붙ㅇ
역시 떼지 말자.
우바다:뭐냐니 너... 방금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나만, 돌아온 거구나...
흑 백 황? 아냐?
상극의 순서로 떼어내야 하는 거라면...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결이 보며)
다음은 흰색 부적인가?
홍 결:이거봐 나 장학관쌤한테도 인정받는 사람이야
흑색 찾으러 가자
3학년때의 추억이담긴..
그때 그 교실로-
3~4학년 교실로 향하면 그곳은 불이 켜져 있습니다.
흰 조명 아래, 다른 교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보입니다.
푸른 피부의 그것은 가만히 흔들리는 중입니다.
안다미로:(소리지를 것 같아서 자기 입막음;)
조명 아래에 있어 명암이 확연한 것이, 더욱 끔찍한 모습을 자아냅니다.
안다미로:SAN Roll기준치: | 47/23/9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2
혹시 장광 아슬아슬한 친구 있다면 꼭 말해주렴
이낙하:정신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기준치: | 62/31/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ㅋ
신기하다
신유한:이거.. 괴담이랑 맞다면.. 아마 해는 없을거야.. (아마도)
30
*김영광은 치료받기 전까지 귀신과 악마의 존재에 대한 병적인 수준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불 켜진 교실 바닥엔 쓰러진 학생이 있고, 창 밖에 윤향자가 서 있습니다.
불을 따라 이동한 것인지 쿵, 쿵.. 머리를 박고 있군요.
홍 결:(목 메단 친구 누군지 알 수 있나요)
95
*이낙하는 치료 받기 전까지 혈액에 대한 병적인 수준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부적을 떼어냈습니다. 목매단 시체는 여전히 천장에 매달려 있고요...
홍 결:불끄면 들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지만
김영광:그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안다미로:.... (저거 시체 못 내려주나... ....잉)
신유한:전교1등만 안보면 괜찮아 (괴담이랑 연관있다면)
전교일등
있냐?
안다미로:(일단 내려주고 싶으니까 가까이 갈래)
가까이 향하면, 입에서부터 무언가 축 늘어져 나옵니다.
흔들, 흔들.. 흔들리던 시체의 관절이 기괴하게 꺾입니다.
안다미로:응...? ? 응??? 왜 움직여???
외부의 힘으로 흔들리는 것처럼, 강하게 경련합니다.
안다미로:왜이렇게 길어...? 일단 나가자, (애들 밀음)
김영광:(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주기도문 개빨리 중얼중얼중얼)
(옆교실로)
우바다:죽으면 근육이 어쩌고 해서 혀가 입 밖으로 길게 늘어진다는 걸 보긴 했는데...
5, 6학년 교실로 향하면, 체육수업이 있던 듯 이 반은 비어이씃ㅂ니다.
쿵, 쿵... 어쩐지 옆반에서 들리는 소리가 좀 더 커진 것 같기도 합니다.
저기 지나가야하는데
1. 뛰어간다 2. 조심조심간다
안다미로:... 소리 죽여서.. 조용히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안다미로:안가면 어쩔거야, 우리 여기 구석이야..
여기 계속 있게?
볍.
가자가자
안다미로:그냥 바닥만 보고 걸어... 손 놓지말고..
홍 결:(등불 들고 손에손잡고 조심조심 12학년교실로가요)
김영광: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은밀행동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은밀행동기준치: | 29/14/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다미로: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은밀행동 판정에 2회 실패, 수위가 우리의 기척을 눈치챕니다.
김영광:(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아아..) (겁내 중얼거리면서 땅만보고 있음)
발소리가 이쪽으로 재빨리 뛰어오는 게 느껴집니다.
안다미로:..... (아 뛴다 얘들아 교실 들어가 교실)
김영광:윽.. 으..흑.... (눈물 펑펑펑)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그 탓에 손을 놓고, 무리에게서 떨어지고 맙니다.
숨어있었네!
(으아앙) 달려요
홍 결:(바다 데리러가요 마다 목덜미 잡고 뛰어요)
옆 교실에서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유리조각을 밟고 누군가 교실을 이동하는 소리...
안다미로:(야구배트 꽉 쥠....) 어떻게 할 거야, 이제?
갈까
김영광:윽.... .... (과호흡 와서 숨 헐떡대며 부적만 꼭 쥐고 있는다.)
빨리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잿더미가 떨어져 있습니다.
안다미로:(저거그냥........... 목뼈부러트리고싶다)
신유한: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바다: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김영광: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중얼중얼중얼)
이낙하: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부적을 붙여야 한다면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단 벽에 붙여두면, 수위는 올라오지 못하겠죠.
상극으로 푼다면, 엮기 위해선 어떤 순서로 붙여야 할까요?
안다미로:원래 순서가... 청적황백흑이라고..했냐?
기다란 목부터 쫓아오던 수위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힙니다.
기괴하게 목이 꺾이며 얼굴이 벽에 달라붙습니다.
안다미로:미쳤나 진짜.... (비쥬얼적으로 보기힘들어)
너희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김영광:으......... (엉금엉금 계단 기어서 올라감)
안다미로:뭐래... 진짜 개싫어.... (유나도 델꼬..올라감...)
계단 쪽에서 수위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더 가까워지거나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손전등으로 계단 위를 부산스럽게 비추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차례대로 볼거면..
안다미로:...... 아, 소름돋아 진짜... (팔 슥슥 쓸면서) 아무데나 가자..
화장실 갈 사람?
김영광:아무데나... (훌쩍) (애들 손꽈아악)
아니..
(허름)
우리는 간을 졸이며 화장실에 다녀왔지만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선유나는 진이 빠진 건지 복도에 쪼그려 앉아, 계단 쪽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안다미로:..... 올라오진 않을텐데... 어떻게 내려가냐.... 하아........ (같이 쭈그려앉음..)
안다미로:이쪽 왔으니까 교실부터 돌고 저쪽으로 가자.
홍 결:어휴 그래 (털레털레 1학년교실로가요)
우리 교실~
...어
1학년 교실은 불이 꺼져있고, 바닥에 몇몇 아이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웬 낡은 캐비닛이 벽 한쪽에 떡하니 배치되어 있고,
김영광:아..! (애들 수습부터 해줘요ㅠ 헐레벌떡)
안다미로:우리 교실 안 같네.. (애들부터 바로 눕혀줌...)
좁은 내부에 학생 여럿이 구겨져 꿈틀거립니다.
(우다닥 달려가서 대장 몸 잡아요)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내가 대신 쳐주면 안 되는 걸까? 비록 40이지만)
홍 결:(아이고 이게 우리반애들인지 아닌지 몰라가지고)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뭔데? 왜 케비넷을 발로 차? (애들 눕혀두고 이제야 옴..)
홍 결:(순간적으로 일어난 일 판단 못하고 멀뚱멀뚱서있어요)
(아까본 빨간거 생각나서 좀 소름돋아요)
이번엔 내가 구해서 갚은 건데!??
안다미로:아... 대견하네.. (슥슥 쓰다듬음)
신유한:(주변에 특별한 건 없을까 둘러봄..)
안다미로:(안에 뭐 있는거면... 그때 그 뒤주같은 느낌으로 있는건가? 생각함)
2층의 이곳저곳 둘러봤습니다만, 비슷한 구조입니다.
선유나:당장 인기척은 없는 것 같은데... ...
뭔가 이 사태랑 관련된게 뭐라도 나오겠지 . .
김영광:가.. (가기싫은데...) (발걸음 느릿...) (애들 손 잡고 있다보니 끌려감)
안으로 들어서면 귀빈용 소파와 게시판, 교장 선생님이 앉는 책상과 그 옆으로 장식장, 책장 등이 보입니다.
안다미로:(안에 사람은 없나..? 두리번..)
안다미로:그래도 손은 놓지말고.. (우바다 뒷덜미 잡음)
선유나가 책상으로 다가가더니, 이것저것 살피기 시작합니다.
귀. 빈. 용 소파 아니야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칭구들이 볼 동안 귀.빈.용. 소파에 누움)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같이 봐요)
김영광은 책장 틈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수정처럼 보이는 투명하고 흰 그것은 울퉁불퉁하고, 한편으로는 정교합니다.
김영광:어라.. ...뭐지? (반짝이는거 꺼내서 애들 보여줌) 이거 봐봐.
그게 뭐야?
김영광:그러게.. (수정을 통해서 애들 봐봄)
이낙하:우바다 진짜~~~ (바다 옷에 닦아요)
게시판에는 별다른 특별한 내용이 없어 보입니다. ...어라?
최근에 붙여진 듯한 메모가 신경쓰입니다. *핸드아웃
요약하자면 2층 배선에 문제가 있어서, 합선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수리기사를 불러 고쳐야 할 텐데 아직 그러지 못했으므로 주의하라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촬?
메모를 읽던 사이, 선유나가 일행을 부릅니다.
선유나:..으음, 내가 이런 걸 찾았는데.. (낡은 종이를 들어보인다)
선유나는 이윽고 서류 내용을 읽습니다. *핸드아웃
(장학관 봄)
선유나:... ... (안색이 나빠져선 문서를 한참 보다가) 숨기려고 한 건 아니야.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뭐를요?
안다미로:..근데 교장선생님은.. 박씨잖아요?
선유나:그렇지. 그 사람은 내 양아버지였거든.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이 전부 마태도의 제물로 선택되어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어.
선유나:그 사람이 나를 거두어주고, 뭍으로까지 내보내 줬었는데..
지금 보니까 과거랑은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지 뭐니?
홍 결:(나 아까 교장쌤욕 엄청했는데 큰일났다)
선유나:(웃더니) 그럼. 그땐 훨씬 젊었지..
우바다:읍읍ㅂ 아니 머리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
그럼 이런 거에 빠지면서부터 머리가 벗겨진 거 아니야?
선유나:... ...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생각에 잠긴 듯 보이다가)
동물도 죽은건가..?
향자쌤이랑... 저 목 긴 아저씨랑... 다 실험첸가 뭔가 하는 거겠지?
안다미로:... 수위아저씨가 그렇게 된 것도 의식때문인가..
홍 결:그래서 이거 해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신유한:교장은.. 섬의 지배자가 된단건가 그럼..
선유나:너희 말대로 교장 선생님이 무언가 의식을 치르기 위해 이 일을 벌인 것 같아. 섬의 지배자니, 뭐니...
우바다:꼴랑 섬을 지배해서 뭘 하고 싶은 거지?
선유나:그 사람을 막아야 할텐데, 옥상으로 간 걸까? (위를 올려다본다)
선유나:다른 곳엔 없는 것 같지 않니? 1층은 방금 우리가 막았고...
우리가 무슨수로 막지..
우바다:(중요할 때 꼭 답안지처럼 답을 알려주는 어려운 단어의 사람의 말을 듣기로 함)
선유나는 이미 옥상에 가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남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가만히 있어도 되겠죠.
신유한:옥상 다 갈거야, 아니면 남을 사람 있어?
김영광:(가만히 있고 싶어 가만히... 속으로 주기도문 외우며 어떻게든 무서움 떨치려고 함) ...겨, 결아아.. 같이가.. (허엉)
안다미로:...헛소리 그만하고 갈거면 정신 차리고 올라가..
우바다:시끄러 김영광! (울지 말라고 어깨 팡팡)
가자!
홍 결:어우.. 얘는 왜이렇게 맛이 갔냐.... (영광이 손잡고 올라가요)
김영광:허어엉 (나는 반장이다 나는 반장 하느님 아부지.. )(부반장 소리에 더 울음)
계단을 통해 옥상 쪽으로 올라가면, 문은 잠겨 있습니다.
우바다:근데 아까 그거 챙겼어? 내가 빨고 뱉은거?
김영광: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듣기기준치: | 21/10/4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듣기기준치: | 55/27/11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우바다:듣기기준치: | 80/40/16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홍 결: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To 안다미로): 옥상 문 너머에 누군가 있습니다. 무언가..
피리 소리 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안다미로:그.. (옥상 문 가리키다가) 여기서 피리소리.. 들리는데...
우바다:왜 그래? 마치 혼자만 들은 것 처럼 우뚝 서선.
막았습니다만, 옥상 문은 어떻게 열어야 할까요..?
정전시킬까?
특...
거기
안다미로:아... 너 똑똑하네...? (야구배트 들고있었음..)
생각
다켤까?
선풍기도 다켜 아주
안다미로:그럼 각자 교실 하나씩 키고 오면 되겠네..
(슝 중1교실로가요)
우리는 2층 교실을 돌아다니며 불을 켜고,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어느순간 맥없이 불이 꺼지고, 선풍기가 가동을 멈춥니다.
이 교실 뿐 아니라 다른 교실 역시 곳곳에 불이 꺼지는 게 보입니다.
도어락이 걸려있던 옥상 문이 살짝 틈을 남기고 열려 있습니다.
타는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조금 망가진 모양입니다.
김영광:(애들 흘끔) ....가야죠... (목소리 기어들어감)
선유나:그냥. ..이런 일에 너희를 끌어들여도 되는 걸까...
아직 어린아이인데. ...
뭐더라
낳아..?
신유한:이미 관여된 이상 빨리 다같이 해결해야죠
함께해요
선유나:... ..그런 거라면 우선, 너희는 몸을 숨기고 기다리고 있으렴.
나는 그 사람이랑 얘기를 해볼게.
선유나:괜찮아. 이러려고 온 거니까. 그.. (조족등 보더니) 그걸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
안다미로:...(야구배트 꾹 쥠...) (교장이 이상하면 일단 기절시켜야겠단..생각중..)
선유나는 문을 엽니다. 우리는 옥상으로 넘어가나요?
홍 결:(조족등 꼭 쥐고 손에 손잡고 갈래요)
홍 결:(일단 들어가서 숨어있으면 되지 않을까?)
우바다:조족등 들고있으니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옥상 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커다란 나무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단 주변 바닥에는 피와 하얀 가루로 그린 대형 문양이 보입니다.
제단 사이에는
가죽이 벗겨진 시체
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오른쪽 제단에는 아직 불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곁에 박균태가 있습니다.
그는 피와 흰 가루로 무언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그동안 박균태가 말했던 아직 부족한 무언가가 채워지리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균태의 옆에는 기이한 시체가 세워져 있습니다.
시체를 포함해 기괴한 것들이 가득한 학교 옥상에서도 고대종의 시체의 기괴함은 압도적인 것입니다.
방사형으로 돋아있는 촉수, 원통형 동체, 비쩍 말라서 비틀린 날개. 이 세상의 어느 곳에도 이런 생물은 없습니다.
인위적인 어둠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체는 비현실적인 외견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단순히 만들어 세운 조각품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지만, 이것이 분명히 이전에는 살아 움직이던 어떤 생물이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낙하: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SAN Roll기준치: | 48/24/9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다미로:SAN Roll기준치: | 43/21/8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신유한: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SAN Roll기준치: | 62/31/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
*안다미로는 치료 전까지 괴물 공포증에 걸립니다. 저 기괴한 생물은 대체 뭐죠? 너무 끔찍해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박균태는 자연스레 이쪽을 돌아봅니다.
선유나:..선생님, 왜 이제 와서 이러세요? 대체 무엇 때문에...!
박균태:도대체 어떻게 빠져나온 건지.. 지금이라도 내려가 있어라. 너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 테니.
너에겐 다른 역할이 있다.
선유나:그러면 쓰러져 있던 아이들은요? 지금 저기에 쌓여 있는 시체들은요!
선생님, 정신 차리세요! 예전의 선생님이 아닌 것 같아요..!!
이낙하:(시체들을 보고 입을 틀어막아) 욱..
박균태:(큼, 헛기침 하고는)
의식을 완성하기 위해. ...번제에는 희생이 필요한 법. .. (일행이 있는 쪽으로 눈을 돌린다.) 보아하니, 혼자만 온 건 아닌 것 같구나.
박균태는 보이지 않는 이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우바다:은밀행동기준치: | 65/32/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이낙하: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홍 결:은밀행동기준치: | 29/14/5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다미로:은밀행동기준치: | 20/10/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다미로:(야구배트로 교장쌤 선빵 쳐서 유한이 공격 못하게 해도........되나요?)
홍 결:(무기 없는 사람은 진 없애보고 무기 있는 사람은 박균태 때리기어때)
그에게 다가갈 경우 근접전 대항이 발생합니다.
신유한:(그전에 어떻게 교장 조질지 생각해봐 애들아)
:*제단 훼손 가능합니다. 훼손에 12회 성공할 시 완전히 파괴됩니다.
안다미로: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낙하: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지고 있던 수정이 은은하게 하얀 빛을 내뿜습니다.
고민하던 사이 다가오는 박균태를 선유나가 붙잡습니다.
(낼름)
놓는건가?
던지나?
교장은 선유나를 뿌리치고, 고대종의 시체에게로 다가갑니다.
그가 시체의 촉수를 입에 물자, 기이한 피리 소리가 들려옵니다.
홍 결:(일단 교장쌤 행동 못하게 목도로 칠래요)
우바다:그래 굳이 이걸 놓고 간 이유가 있겠지
피리소리가 끝나면, 바깥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자꾸
훼손을
형태가 남은 부분을 보니 수위 아저씨와, 윤향자로 보입니다.
신유한:아.. (수정이 정말 뭘까 ... ? 진짜 뭐지 ? )
홍 결:목도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박균태:도끼기준치: | 35/17/7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7 |
(근데 이겻는데두)
홍 결:(반격이면 같은성공일시 공격한 사람이 승리)
하여튼 홍결은 박균태의 행동을 저지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김영광: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ㅁㅋㅋ)
이낙하:근력기준치: | 45/22/9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단 발로 까요)
안다미로: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나 약하네..)
발로깠다! 달성치가 높으니 1d3굴린 횟수로 처리해보겠습니다.
(예스)
홍 결: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번 더 행동이 가능한건가요그럼)
(To 홍 결): 당신이 박균태를 막으며, 그의 시선을 좇아보니 그는 자꾸 고대종의 시체에게로 눈을 굴립니다. 저기에 무언가 있나요? 제일 중요한 걸까요..?
안다미로:(어라 힌트주는거면 나도 대? 안됨..말고..)
우바다:뭘 그렇게 허공을 보고 있어 대장 마치 뭔가 안 것 처럼
홍 결:얘들아 빡빡이가 자꾸 저기. 이상한 시체를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뭔가 있나??
뭔가 숨겨놓았나?
끔찍한 형태의 녹아내리는 괴물들이 우리에게로 다가옵니다.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하..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바다와 이낙하는 쇼고스의 공격을 받습니다. (회피 판정 고)
하
회피기준치: | 20/10/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ㅋ
이낙하: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쇼고스:근접전(격투)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쇼고스:비무장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3 |
두 사람에게로 다가가는 순간, 수정이 섬광을 발합니다.
쇼고스는 더 접근하지 못하고, 닿는 촉수가 바닥에 뚝뚝 녹아내립니다.
안다미로:뭐야...? 방금 사라지지않았어..?
이제 여러분의 턴입니다만, 쇼고스한테 가나요?
우바다:아니 거기 말고 이거한테 가는 게? (시체들 봄)
신유한:자꾸 시체 보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안다미로:아까 봤는데 교장 쟤 저 시체.. 불었더니 소리 나지 않았어?
김영광:근력기준치: | 45/22/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허우적)
신유한:일단 수정 들고 시체한테 들고가는게 어때 ?
홍 결: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유한:민첩기준치: | 45/22/9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우바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영광: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리는 박균태가 움직이기 전 고대종의 시체로 다가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번쩍거리던 수정이 시체에 닿으면 시체는 그부분으로부터 흐물흐물 녹아내립니다.
(To 홍 결): 당신은 고대종의 시체와 접촉했습니다. 그리고, 불현듯 떠오릅니다. 저 기어오는 괴물들, 쇼고스를 한 순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어오는 점도 있는 괴물, 쇼고스는 어느순간 방향을 바꿉니다.
그것들은 날렵한 촉수를 휘둘러, 불타는 제단을 부숩니다.
박균태가 비명을 지르며 제단을 향해 달려듭니다.
홍 결:미안내가 애네들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는 몸부림치다가 난간너머.. 학교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 ... (고대종 시체봄...안봄.......) 괴물같은거....
웩
드러
난간 너머를 살피면, 불에 타는 박균태의 시체가 어디에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선유나:... .... (눈을 찡그리고 난간 아래를 내려다본다)
안다미로:하아............. 그래도 사라져서 다행이다.... (다리 풀린듯 쭈그려앉는다...)
이낙하:야 너네~! 마을로 가면안돼~! (손나팔)
선유나:미안해, 얘들아. 또 도움만 받고 말아서.. 정말 쓸모없는 어른이구나.
안다미로:... ... 교장선생님, 떨어지셨는데 안보여요.. (난간 아래 멀거니 바라본다.) ... 괴물들이 데려간걸까요.
선유나:...글쎄. ... 그런 걸까? 그 사람, 천벌을 받은 거겠지.
곧 박해주가 올 거야. 서둘러 도망가자. ..학교에 남아있다간..
오늘 있던 일을 영영 잊어버리게 될 거고..
선유나:(한 사람씩 토닥여준다) 도와줘서 고맙다.
어느덧 핏빛 비는 그치고, 하늘이 서서히 밝아집니다.
김영광:(터덜터덜.. 돌아감) 응... 자고싶어.
밝은 하늘 아래에서 참상을 내려다보니, 끔찍하게만 느껴집니다.
학교 정문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경찰로 보이는 인물도 몇 있으나, 아닌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아니면 … … 여러분은 지금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안다미로:..... 가지말자, 깨어있던 거 들키면 저번처럼 혼날거고, ... ... 난 그러기 싫어.
생각을해보자
(가만히있어요)
우바다:들키면 기억을 지우려고 할지도 모른다며.
이러나 저러나 지금은 안 들키는 게 맞지 않아?
우리는 운동장 구석에 숨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일이 정리되니, 깨어있던 몇몇 학생들이 다급히 뛰쳐나가 그들 앞으로 가는 것이 보입니다.
박해주는 그들의 얼굴을 손으로 차례차례 가립니다.
손바닥이 훑고 지나가면, 학생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홍 결:관찰력기준치: | 61/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영광: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신유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다미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바다: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낙하: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멀리 있어도 보입니다. 저 사람, 한범철입니다.
정문에 있던 사람들이 본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쓰러져 있던 학생들이 천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른의 인도를 받아 학교 밖으로 나갑니다.
신유한:(범철쌤 쫓아가고 싶은데 .. 애들 봄)
안다미로:(별관가보자.. 안들키게 이대로..)
별관으로 향했습니다. 별관에는 특별한 흔적이 없습니다.
이낙하:(사람들 무리 흘끔보다 별관으로 와요)
곧 학교가 말소리로 시끌시끌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조용히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어떤 식으로 말할지에 대해 생각하면서요.
자세한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사정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유리를 깼는지 복구하는데에 시간이 걸렸지만요.
한범철 선생님은 점심시간, 우리를 부르고는 운동장 벤치에 앉힙니다.
한범철:강당에서.. ...혹시 기억나는 일은 없었어?
강당으로 오랬으면서!!
안다미로:.... 선생님 기다리다가 정전이 났던 거 말곤 모르겠어요.
한범철:그랬구나. ... (미간을 찡그리곤 생각에 잠기다가) ... ..아니다. 너희에게 주려고 한 게 있었는데...
그만 잃어버렸단다.
한범철:음,... ...위기에서 구해줄 히든카드라고 해야할까.
한범철:그래. ... (한숨 쉬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선생님은 어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우바다:맞아맞아. 쌤은 그게 왜 궁금해요? 강당에 왔으면 우리가 강당에 있는 줄 알았을 텐데.
한범철:(애매한 표정을 하고선 한 사람 씩 살핀다.) 분명 강당에 들렀었는데, 너희를 찾진 못했거든...
무슨 일인진 해결하고서 말해주마. 공부 열심히 하렴.
한범철은 한 사람씩 사탕을 나누어주곤 자리를 뜹니다.
들렀구나...
안다미로:... 진짜일까. (사탕 만지작..)
우바다:거짓말인 거 들켰을까? (사탕 까서 먹고있음)
김영광:그건.. 아닌 것 같은데.. 들켜도 할 수 없지. ..
우바다:범철쌤은 믿어도 되는 어른인 걸까...
안다미로:근데 그 히든카드라는 거, 그 안보이게 해주는 등불이지?
김영광: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모르겠네... (주머니 사탕 만지작..)
이낙하:범철쌤도 뭔가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지. (사탕까서 입에넣어요)
우바다:그치만 무턱대고 믿기엔 쌤이 수상해 (냠 ㅋ)
안다미로:.... 뭔가 믿기 힘들어졌네. (사탕 만지작대다가 주머니에 넣는다)
그에게는 숨겼지만, 우리는 불가사의한 일을 또다시 겪고 말았습니다.
지금보다도 어릴 적 겪었던 일이 꿈만 같지는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괴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앞으론 거들떠 보기도 싫은 것 같네요.
우리가 진실을 숨겨도, 드러내어도, 어떻게 해결한다 하더라도..
*선유나가 죽거나 세뇌되지 않았다. 이성 회복 1D6
*박균태의 의식을 막아냈다. 이성 회복 1D 10
*박해주에게 붙잡히지 않았다. 이성 회복 1D6
*고대종의 촉수에 접촉하였다. 크툴루 신화 상승 1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