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KPC 은평하 PC 강채은
인세인 시나리오 That Heaven's too far away from you(에바세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상자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방금까지 집에서 잠이나 자고 있던 거 같은데... ...
무언가에 갇혀있는 듯 몸을 움직이기도 어렵네요.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시야가 어둠에 익어가면 깨닫습니다.
이곳은 잠들었던 당신의 방이 아니라, 비좁은 철제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은평하입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 그래도 나쁘지 않은 사이로 지내긴 했지만.. (맞지?)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건 좀..........
강채은:SAN Roll기준치: | 40/20/8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은평하:SAN Roll기준치: | 90/45/18 |
굴림: | 8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채은:(기분나...아니 이건 아니지만 암튼. 당황스러움. 특히 평하 개침착해서 더더욱.)
불편하게 벽에 기대 서 눈을 감고 있던 은평하도 눈을 떴습니다.
⌒_⌒...
강채은:............ 왜.... (많은것을 내포한 의문)
은평하:...⌒_⌒ 왜냐니, 나도 잘 모르겠네.
비로소, 두 사람의 모습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이 교복은 뭐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잠든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먼저 할 것도 없이 물음을 꺼내려는 순간...
철제 벽에 나있는 틈에서 희미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채은:(낑낑.. 틈새 너머로 힐끔....... 바깥 봐볼게요)
틈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어둠에 잠긴 교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뭔가 행동하기도 전 그것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 많은 벌레 시체와 오물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무언가의 덩어리.
사람의 다섯 배 정도는 되어보이는 그것은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습니다.
은평하가 당신의 입을 반사적으로 막습니다...
강채은:SAN Roll기준치: | 39/19/7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은평하:SAN Roll기준치: | 90/45/18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4
은평하:..이건, 알려지지 않은 14번째 사도일까.. (혼자서 위험한말 중얼거리는중)
강채은:(눈으로 미쳤어?????라고 말하는중)
강채은:..................... (됐다 말을 말자...로 바뀜.)
강채은:............ (정적.) (근데 이제 우짠다?)
벌레 한 마리씩을 툭, 떨어트리며 기어다니는 그것은 교실을 한 바퀴 느릿하게 돌기 시작합니다.
정적에 잠긴 교실에 저벅이거나 철퍽이는 소리만이 조용히 울립니다.
그것은 무언가를 찾는 듯 가만히 교실을 둘러보더니,
강채은:(........너.....너머로느껴지는 시선피함)
그것은 시선을 거두고 느릿하게 교실을 나섭니다.
은평하:....갔나봐. (확인하고 햄스터 내려다봄)
강채은:(하아아아아...... 긴 한숨 내쉼) 아, 안 들킨... 거겠...지...? (쳐다보면... 또 서먹해함. )
(급격히 어색해지는 시선처리.)
알고 있는 거 없어? (단도직입적)
강채은:oO(있겠냐고) 어, 없는데... ... 이런건 네가 더 자, 잘 아는 거 아, 아냐? (눈치.)
은평하:나는 잘 모르겠어. 처음 보는 광경인걸. 이렇게까지 붙어있는 걸 원하지도 않았고. (⌒_⌒...일관적인 표정이고 움직일생각없어보임)
강채은:........... (아까 그거 간 거 맞지? 혹시몰라서 한번더 힐끔... 보고 문도 팔꿈치로 꾹밀어봄)
숨통 트이는 바깥으로 나와 살피니 우리가 들어(?)있던 곳은 철제 락커였습니다.
은평하:우리 둘 중 누군가가 저지른 게 아니라면, 제 3자의 개입일까?
강채은:oO(태연해서 더 어이없네) 그, 그치만 개입이래도... 어, 어째서...
강채은:일단 어, 어디든 그 이상한 거...한테 안 들키게 나가면 되, 되겠... ...지? ... (자신x ... 잠깐 그럼 여긴 교실? 같은건가? 둘러봄)
은평하:나갈 수 있겠지. ( 따라서 둘러봄 ⌒_⌒ )
별 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 교실입니다. 여느 만화나 소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법한, 혹은 두 사람에게도 왠지 모르게 익숙할 그런 평범한 교실이요.
칠판과 TV, 교탁, 책상, 사물함, 락커(두사람이눈을뜬곳), 창문, 쓰레기통, 교실 문 등이 눈에 띄네요.
강채은:(저벅저벅.. 칠판에 적힌거 없나 두리번두리번)
교실로 들어서면 거의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깨끗한 칠판입니다.
저벅저벅 다가가 살피면 흰 분필들이 꽤 많이 아래에 쌓여있습니다.
강채은:(TV...는 소리날거같고 교탁도 스윽.. 봐요)
아래에는 작은 공간이 나 있어 여차하면 몸을 숨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두 사람이 들어가려면 상당히 몸을 딱 붙여야 할 듯한….
은평하:⌒_⌒ (일단 따라가고는 있음) 바로 나가지 않는 거야?
강채은:뭐, 뭐가 있을 지 모, 모르... 는 거잖아... (혼자 교탁밑으로 먼저 쏙 들어가서(사유: 혹시모르니까) 출석부 펼쳐봄. 물론 출석부정도는 같이봅니다 아마도 ..)
은평하는 그냥 서서 보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석부는 표지에 출석부라고 적혀있을 뿐 내지는 완전히 비어있습니다.
다만 표지 바로 뒤 투명한 파일철에 종이가 한 장 끼워져 있네요.
(종이 쭉.. 읽어보다가 팔랑~ 평하한테 넘겨봐요) 뭐, 뭐라는 지... 아, 알겠어?
은평하:(받아서 살펴봄) ... ...글쎄? (태평~)
무언가 실험이라도 했나 보지. (은평하얼굴로 그런말하는중)
강채은:................... oO(............)
강채은:(교탁 밑! 같이들키면 나도들킬거같으니까 암튼... 1+1을 위해 꾸깃.. 들어가요)
(아)
강채은:(아 . 어이없어서 은평하 잡아끌고 교탁밑에 꾸겨넣었어요같이)
(입도막음.)
(입막힘 아)
당신은 락커 속에서 내다보았던 오물덩어리와 벌레를 합쳐둔 괴물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건 괴물이 아닙니다.
두 명의 사람은 문을 열고 천천히 교실 안에 들어섰습니다.
강채은:(다리만 사람이라거나... 은평하2호라거나... 각오하고 얼굴 살펴봐요)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그들은 교탁 앞까지 걸어옵니다.
뭐라고 백찬이 조잘대는 것 같은데 잘 들리지 않습니다.
...~, 그래서, 오늘 아웃백 가는 겁니까? 하핫~!
묘하게 과한 텐션으로 신나있는 백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_⌒ 표정으로 강채은 보고있어요)
강채은:..................... (못?믿겠?는데? 일단 손은 떼줬는데 쉿! 하고 조용히 좀... 조금만더 가만히 있어봐요. 다시 안 나가나?)
이윽고 백찬은 한참이나 내일 먹을 식사에 대해 토론합니다.
교실을 둘러보며 잡담 나누던 두 사람은 오래 지나지 않아 교실 밖으로 나섭니다.
드르륵,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이제 안심입니다!
강채은:하아아아.................. (털썩...... 교탁밖으로 쑤욱 나와요)
은평하:방금 목소리는 백찬과 소위님이었지? (기어나옴)
왜 나가지 않은 거야? 강채은.
강채은:그치만... 아, 아까 이상한 것도 도, 돌아다녔는데... 태연하게 돌아다...니는건 좀, 수, 수상...하지 않아...? (...어쩐지 변명할수록 비굴해짐..)
은평하:음, 그럼 나와 비슷한 존재인 걸까? 아니면 단순한 변장일 수도 있겠네. 어느 쪽이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구나. ... (이제 채은이가 뭐하는지 가만히 지켜봄)
강채은:아, 아무도 안 만나는 편이... 역시 좋겠어... 이, 일단 그 전에 저, 저, 정보 수집...도 하, 하...고...? (하지만... 나 머리 나쁜데... 같은 생각하며 일단 마저 사물함으로 감..)
은평하:(얌전....) 그러면 너도 가짜일 수 있지 않아? (졸졸졸)
서른이 넘는 사물함들입니다. 이름은 하나도 적혀있지 않네요.
잠겨있는 사물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거나 하나 열어볼까...
강채은:그, 그, 그럼 뭐가 지, 진짜인데...? (어느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 봅시다 딩동댕동~ 해서 걸린거 하나 뽈칵! 열어봐요)
은평하:그야, 말하고 있는 나... ... 너한텐 아니려나.
뽈칵! 열면 안에 책갈피가 꽂혀있는 순정만화 한 권이 나옵니다.
강채은:(ㅍ_ㅍ 대충 이런 표정으로 만화책 일단 펼쳐는 봄)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순정만화로, 책갈피가 꽂혀있는 부분은 두 주인공이 사람들을 피해 락커 안으로 몸을 숨기는 장면입니다.
은평하:⌒_⌒... 그 만화책은 나도 알고 있어. (제목 말해줌)
강채은:...? 마, 만화도 읽...어? (이 지점에서 놀람.) (흠... 다음도 샥샥넘겨봄)
은평하: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고 싶었거든. (선택이 약간 잘못되었지만)
샥샥샥~ 넘겨보면, 전형적인 순정만화입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네요!
강채은:... oO(...) (착... 덮고 안에 있느라 못 봤던 게 있지 않을까나~ 하는 마음에... 락커 안쪽으로도 고개들이밀어요)
락커 안을 살펴보면, 청소도구를 넣어두는 용도로 보이지만 청소도구는 들어가 있지 않네요.
문을 열고 보니 벽면에 쓰인 낙서가 보입니다.
문구와 더불어 알 수 없는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강채은:... ... 이, 이거 본 적... 있어? (알 수 없는 마크... 쏙. 가리켜보고... 창문도 보러 저벅저벅 바톤터치 이동함..)
복도를 향할 창문도, 건물 밖을 향할 창문도 먹을 들이부어둔듯 까맣네요.
유리질감이 아니었다면 검은색 종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_⌒ 잘 모르겠어.
그,그,그그래.... (후다다다닥 멀어짐)
(추신: 악의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평하:이만 나가고 싶은데. 생각보다 강심장이구나. (나가자고 꼽줌)
강채은:.................................
....................그래.... (터벅터벅... 교실문 사아아알짝 열어봐요)
강채은: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부릅!)
..이거, 아주 그럴싸하게 문을 흉내내서 만들어진 모형일 뿐입니다.
그러면 아까 그 생물체들은 어떻게 열고닫고 했던 거죠?...
강채은:(아까 안 나가길 잘했다.... 부터 생각해요 소름 오소소... 문에서도 슬금.. 멀어짐)
무, 문 같이 생기기만... 한 것 가, 같은데...
그 순간.. 문 가까이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강채은:(...잽싸게 교탁에 또 숨기 가능?)
은평하:(강채은 팔 잡고 교탁 밑으로 끌고감)
강채은: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은평하:은밀행동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급하게 움직여서 그만 다리가 걸상에 걸리고 맙니다...
하지만 숨는 것에는 성공합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다행이네요!
이윽고 문을 열고 걸어들어오는 사람은 군화를 신고 있습니다.
아, 알 것 같습니다! 네르프 소속의 직원들임이 분명합니다.
금방 교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수고했네. 그럼 신분이랑 외에 것들 준비해둬.
그 외에도 한참 일에 관련된 말을 떠들더니, 금방 문을 열고 다시 가버립니다.
강채은:(또 미끄러지듯이 털썩......... 교탁에서 나와요) oO(이젠 싫어어어~~~~~ 원래 싫었지만~~~)
강채은:이, 이, 이상하다... 착하게 사, 살았 ... 살았던 것 같은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털썩..)
은평하:문이 열리지 않는 거면 완전히 갇힌 거 아닐까? (이딴말이나)
강채은:................................
(고개 휙 돌리고 주섬주섬.. 일어남... 그래...)
추, 출구... 같은게 따로 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창문 열리나?)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울렁임이 느껴집니다.
강채은:(..........애꿎은 창문 한대 주먹치..려다가 어지러워서 포기함)
추, 출구..... (하.... 터덜터덜... TV도 구경하러감... 평하 아직도 교탁앞에 우두커니인가)
은평하:어쩌면 네르프에서 꾸민 일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응 거기서서 고민하고있음)
요즘 시대에... 벽걸이 TV가 아닌 세우는 형식의 거대한 TV입니다.
다만 그 덕분에 뒤에 숨어 들어갈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좁긴 하지만….
강채은:oO(먼지...)(서랍은 열리나? 덜걱덜걱.. 열어봐요) 이, 이것도 사도 대, 대응... 뭐 그런... 거라던가...? (네르프가 이런 것도 만들 줄 아나..라고 생각했다가 문득 평하의 존재를 되새김..)
(흠.. 그럴 수도 있겠네... 일단 서랍 봐요)
장식장의 서랍은 양 쪽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이건 아무리 봐도 동물의 뼈가 아니라…
강채은:(나는 왜 맨날......... 털썩.....)
SAN Roll기준치: | 34/17/6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은평하:SAN Roll기준치: | 87/43/17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아 조금 놀란?듯)
강채은:.................... (벌써 낡았음) .....하아아.... (TV.. 켜지나? 이것도 봄..)
TV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말짱 꽝이네요.
환기구도 없고, 창문조차 열리지 않는 교실입니다.
분명 처음엔 여섯 개의 줄이 있던 것 같은데, 다섯 개의 줄 밖에 없네요.
강채은:(싫어ㅡ!!)(강제 동기부여..얻고 또 털레털레.. 일어남)
강채은:... ... 추, 출구 지... 진짜... 없나... (하다못해 쓰레기통을 뒤적이고 마는데...)
쓰레기통은 깔끔하게 비어있습니다만 그 옆에 온갖 서류뭉치가 노끈으로 묶여 놓여있습니다.
아마 버리려고 했지만 쓰레기통 안에 들어가지 않은 모양이네요.
강채은:너, 너, 너도 좀... 우, 움직여봐... ... (결국 꼽줌)(아까의복수.)(서류뭉치 절반 넘겨주고... 나머지 샥샥 읽어봐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평하:아, 네가 잘 돌아다니길래... ⌒_⌒ (설렁설렁 옆으로 가서 같이 살펴봄)
강채은:그, 그거야... oO(네가 안 돌아다니니까.........)
하나하나 살펴보면, 서류뭉치들의 내용은 하나같이 어딘가 알아볼 수 없고 정신이 나간 듯한 모독적인 것을 마구 휘갈겨두거나 연구한 흔적입니다.
(평하쳐다봄)
강채은:(나를 믿고 내가 읽기 vs 읽어달라고 부탁하기)
강채은:(......아무튼 서류 넘겨준거 쳐다보고.. 자기손에있는거도 보고..)
... ... ... ... (... 고민하다가)
(결국 직접읽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채은:(내면의 진정한 욕망을 깨우치기 위한...)
그것을 직접 살펴보면, 모독적인 연구 기록들이 쭉 이어집니다.
강채은:SAN Roll기준치: | 33/16/6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응? 잘못누름)
서류 사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견합니다. *핸드아웃
강채은:(하? 3인이요? ............ 일단 이거 평하한테도 넘겨줘요) 이, 이, 이거... 도, 도움... 되려나...
⌒_⌒(뭔가 많은게함축된표정)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된다는 뜻이야?
강채은:............................
강채은:돼, 됐어.................. (삐져서 평하 버리고 저벅저벅감-그래봤자교실안-)
은평하:강채은, 설마 이 내용을 믿는 거야? (어디로 가는지 일단 따라감)
강채은:.................... (화낸다 vs 참는다)
(1)
강채은:(평하째려봄;)(다시저벅저벅... 하 근데 어디로가지... 됨)
강채은:(하... 그치만역시 열받네... 분노의 책상 뒤적이기 시전.)
깔끔한 책상은 낙서 하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강채은:운기준치: | 80/40/16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흐어업)
붙어있는 서랍 속에 라이터가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조금 전 보았던 것을 떠올리면 쓸모가 있겠군요.
강채은:......................... (평하 반응 떠올라서 다시 열받음)
(라이터 딸깍..... 해보고 불켜지는거보이면 다시불끄고 아무튼... 혼자챙김 .)
.......................
강채은:지능기준치: | 40/20/8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교실에 들어오는 사람 아무나 한 명을 잡아서, 강제로 참가시키면 됩니다.
주문을 알기만 하면 되니 저 칠판에라도 적어두는 게 어떨까요?
지능기준치: | 40/20/8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이미 마음이 꽂힘)
강채은:(............... 지나가는길에 평하 어깨빵하고지나감;)(저 벅 저 벅 일단 칠판.. 앞에가서 분필쥐고...)
강채은:(.......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짐.)
..강채은?
아직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가? ⌒_⌒..
강채은:여, 여, 여기 와서 마음에 아, 안 들게 된... 거거든... ...?! (짜증 .)
은평하:.... ...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약간 억울함)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짤까요? 저자식한테 말 안하고 속전속결해도 될것같긴합니다....
강채은:(아무튼 주문 보여줬으니까 아는? 거겠지? 이걸 또 무시받았는데 하려니 현타가 오네... 하지만 분필 들고......)
...... (우뚝...)
강채은:(
39점만큼 환상적인 주문을 칠판에 새겼음)
(그... 락커에 있던 이상한 문양은 락커에 그려져있던? 건가?)
그리고 귀환 대상인 채은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안된다(은평하도)
강채은:.................... (갑자기 안도와주는 평하 열받아서 또 몸통박치기함)
(했어)
.......? (머리위에 ? 떴음)
강채은:너, 너, 너, 너도 도, 돌아가고 싶으면... 노, 노력을 하라고오오오.......... (갈수록줄어드는목소리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평하:...? 이해를 못 하겠어. 나도 너를 분명히 돕고 있었잖아. ....
네가 본 종이에 쓰인 주문을 같이 사용해달라는 의미야? (또박또박)
강채은:도, 도, 도와줘보던가 추, 출구를 차, 찾아보던가.......
은평하:... (주섬주섬 일어남) 그래, 도와줄게. (웬일?)
네가 봤던 페이지 다시 줄래? (⌒_⌒)
강채은:(자존심부리기엔 이미 낡고 지쳐서 종이 팔랑~ 넘겨줘요) 여, 여기........
은평하: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채은:oO(집에가고싶다... 오늘 저녁메뉴 뭘까...)
(아)
그리고.. 옷에 달린 이름표를 탁! 떼어가네요.
은평하:나와 네 이름표가 인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_⌒) 태울 수 있는 도구는 찾았어?
강채은:아까 차, 찾았던 라, 라이터... (주섬주섬... 라이터 꺼내요)
은평하:(끄덕이고) 사람이 들어오면 이걸 태우면 되겠네. (박치기당하고 말잘들음)
강채은:oO(몬X터볼로 야생포X몬 잡은 기분인데)
저벅, 저벅. 어쩐지 어안벙벙한채로 서있자니 복도에서 발걸음 소리가 다시 들립니다.
강채은:(일단 칠판에 써뒀으니까?? 괜찮겠지?? 숨어서 주문을 외운다면??)
하여튼 은평하처럼 생긴 그는 락커쪽으로 다가오려고 하더니, 칠판을 보고 멈춰섭니다.
어느틈에 락커 밖으로 나간 은평하가 걸상을 들어 짭평하 머리를 내리칩니다.
강채은:(??????????)(머리 위에 ? 띄우고 일단 나옴) 뭐...
뭐, 뭐, 뭔데...?????
(이... 이자식 뭐임? 이런얼굴로 쳐다봄)
은평하:협조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기절 시킨 다음 원 안에 들이면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어.
(⌒_⌒ 뭐문? 상태)
강채은:... 그, 그, 그래... (아무튼 자... 잘된? 것같으니까? 다시 분필 챙기러 주섬주섬..)
은평하:소위님이 계셨더라면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해주셨을 걸. (이와중에 칭찬받을 생각하며 짭평하 끌고 중앙으로 감)
강채은:도, 도, 돌아가서 자, 자랑... 하던가... (원형 보호진을 삐꼭삐꼭 그려보!자! 서류에 나와있?었으려나)
이제 태워. (이름표 두개랑 라이터 손에 챡챡 올려줌)
강채은:... ... 하, 한다... (괜히 비장...해져서 이름표 바닥에두고.. 라이터로 불붙여봐요)oO(불장난하면 혼나지만)
칙, 칙... 몇 번 라이터를 켜면 불이 금방 붙습니다.
라이터의 일렁이는 불을 보고 있자니 몇 가지 사실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묘하게 이상하고 당신에게는 낯설게 느껴졌던 사람들..
무엇보다도 읽었던 서류에 적힌 꿈 속 세계, 꿈 속.. 누구의?
강채은:지능기준치: | 40/20/8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아방방?)
채은이는 마나 1d4+3, 이성 1d4 감소 시키자
이제 이 세계의 주인과, 술자의 정신력 대항이 필요합니다.
:주문을 사용하는데에 필요한 3인이 충족되어 있어, 채은은 보너스 판정이 가능합니다!
실패할 경우 1점을 소모해 재대항 가능합니다.
*추가로.. 세계의 주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집중력을 흐뜨러트리는 RP를 할 경우 세계의 주인은 패널티 판정으로 진행합니다..
*근데채은이는 알아챘을까요?
강채은:정신기준치: | 40/20/8 |
굴림: | 18, 91, 28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흐어업)
:정신기준치: | 90/45/18 |
굴림: | 4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채은:(하... 옆에있는 은평하 열받으니까 몸통박치기함)
(이번에도 뽀.다 인가요)
...아까부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은데... ...
정신기준치: | 40/20/8 |
굴림: | 72, 33, 99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대실패 |
:정신기준치: | 90/45/18 |
굴림: | 40, 98, 43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주문을 외우고 나면 은평하의 몸이 휘청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튼 공간이 크게 울리는 듯한 진동을 느낍니다.
정신없고 알 수 없는 일들 뿐이었습니다만 이제 돌아갈 수 있는걸까요?
정말로 피곤했습니다. 이제 돌아간다면 말이죠...
하늘은 맑게 개어있고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침잠을 떨쳐내고 밖으로 나오면 복도에는 마찬가지로 방 밖으로 나온 은평하가 서 있습니다.
(가만히 쳐다봄)
강채은:(뭐... 뭔데? 나오다말고 멈칫... 굳어서 쳐..쳐다봄)
... 뭐, 뭐, 뭔데...? (뭔데...?)
은평하:음, 역시 꿈이었나. ... (지 혼잣말하면서 이어폰 끼고 부엌으로 쌩 가버림)
저 싹바 없는 자식은 오늘도 여전한가 봅니다.
두 사람은 각각 잠들었던 그 곳에서 눈을 뜹니다. 간밤의 일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습니다.